박광진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 “예비 창업자들의 날개가 되어드리겠습니다”
박광진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 “예비 창업자들의 날개가 되어드리겠습니다”
  • 김기주 기자
  • 승인 2020.10.2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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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에 관심이 있다면 언제든지 저희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창조경제센터) 문을 두드려주세요. 막연했던 두려움은 사라지고 궁금증은 느낌표로 바뀔 수 있도록 예비 창업자들의 날개가 되어드리겠습니다.”

 20일 전북대 진수당 일원에서 열린 ‘스타트업 전북 2020 창업대전(이하 창업대전)’에서 만난 박광진 창조경제센터장은 이번 창업대전을 통해 창업을 고민하는 사람들의 불안감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센터장은 창업대전 기획과 관련해 “전북에는 기관과 대학, 지원단체 등 스타트업과 관련한 다양한 주체가 포진하고 있으나 각각의 사업에 집중하다 보니 그 효과나 결과물이 단편적인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창업과 관련한 행사를 한 시기에 집중하고 이를 선포하는 대표 행사로서 ‘창업대전’을 매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센터장은 전북창업대전이 해를 거듭할수록 전북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창업대전은 지난 2016년 전주대가 첫 테이프를 끊은 이후에 원광대, 전북대가 주관해 진행됐고 작년엔 창조경제센터가 처음으로 ‘스타트업 전북 2019 창업대전’을 개최했”며 “초기에는 창업과 관련한 주요 성과를 묶어 ‘붐업’을 조성하는데 힘썼다면, 작년부터는 도내 창업기업이 목말라하는 ‘투자’와 ‘판로’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전라북도가 가진 유망 창업기업을 대·내외적으로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창조경제센터가 창업의 구원투수로 발돋움 하는 상황에서 앞으로 창조경제센터 역할을 묻자 박 센터장은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시작의 요람이자 도전의 출발점이 돼야한다”며 “창업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거나 몰라서 도전을 주저하는 도민들이 혁신센터에만 방문하더라도 창업에 대한 실마리를 잡을 수 있도록 문을 열어두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 센터장은 “창조경제센터는 창업관련 펀드를 연계하는 유일한 기관으로서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액셀러레이터’권한을 부여 받아 자체 펀드 조성, 직접 투자 등을 실질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전북도와 협력을 통해 지역 창업생태계의 이슈와 해결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스타트업 허브’기능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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