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전라북도 건축문화제 개최
제21회 전라북도 건축문화제 개최
  • 설정욱 기자
  • 승인 2020.10.2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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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와 (사)전라북도건축문화진흥연합회가 공동으로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1월 1일까지 6일간 ‘건축! 천년의 솜씨로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제21회 전라북도 건축문화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스물한 번째를 맞는 ‘전라북도 건축문화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개막식·폐막식·시상식 등 다중이 모이는 대면행사를 취소하거나 최소화하고 전시도 당초 전북도청 전시실에서 전주 덕진공원 야외전시장으로 변경됐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을 위해 신규로 인터넷 사이버 공간(www.jbaf.or.kr)도 운영하며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사이버 건축문화제에서는 전라북도 건축문화상 공모 수상작, 한·중·일 건축사들의 우수작품, 대한민국 녹색건축전 수상작 및 도민참여 어린이집 그리기 대회 수상작 등을 전시하고 사이버 학술대회·포럼 등이 진행된다.

행사에 앞서 전북도는 지난 15일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제21회 전라북도 건축문화상 공모에 영예의 수상작 22점과 장려상 등 22점을 선정했다.

사용승인부문 (공공분야) 대상에는 ㈜길종합건축사사무소 이엔지 이길환 건축사가 설계한 ‘군산 장애인체육관 및 평생교육시설’, 일반분야 대상에는 ㈜대성건축사사무소 김창호 건축사가 설계한 ‘㈜하림지주 사옥’이 선정됐다.

학생부문 대상에는 원광대학교 강지영, 노광래 학생이 출품한 ‘DECENTERING 방치된 김중업의 유작’이 선정됐는데, 심사에서 기존건물을 중심으로 집중된 프로그램 배치 형태로부터 공간의 기능을 다양하게 분산시키는 데 중점을 둔 것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았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전주대학교 김준영 교수는 “분야별로 접수한 작품들에 대하여 건축문화의 질적 향상, 아름다운 건축물 확산, 천년의 솜씨로 미래의 건축문화를 이끌어 갈 건축인 발굴에 주안점을 두고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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