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전라북도 삼락농정 대상 선정
제1회 전라북도 삼락농정 대상 선정
  • 김혜지 기자
  • 승인 2020.10.19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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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도정 제1번 과제인 삼락농정을 실현한 농어업인 등 3명을 선정했다.

전북도는 19일 ‘제1회 전라북도 삼락농정대상’ 심사를 진행해 삼락농정 실현에 노력하거나 이바지한 공이 큰 농어업인, 농어업법인, 생산자단체, 마을, 식품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발했다.

수상자는 ▲보람찾는 농민 부문의 최강술 씨 ▲제값받는 농업 부문에는 장재순 씨 ▲사람찾는 농촌부문에는 무주군 초롱넝쿨마을이다.

최강술 ㅆ;
최강술 씨

최강술 씨는 정읍시 태인면 이장협의회장으로, 정읍지역 최초로 국립종자원 벼 보급종 채종단지(228ha)를 유치해 일반벼 재배농가 대비 133% 수입증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감자연구회를 조직해 오리온 제과와 감자재배계약을 맺어 ha당 1천200만원의 소득을 내고 있다.

장재순 씨

장재순 씨는 우리영농조합법인 대표로 활동하면서 십장생 친환경 쌀 작목반(11농가, 10ha)을 결성해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을 마련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사비를 털어 위기에 놓인 법인을 재정비하고, 서울지역 학교에 친환경농산물을 공급(연매출 100억), 군산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설립에 기여했다.

무주군 초롱넝쿨마을은 46가구 마을 주민이 모여 2014년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된 후 마을 자연환경에 맞게 ‘초리꽁꽁놀이 축제’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관광객이 지난 2017년 4천393명에서 2019년 1만4천553명으로 늘어난 성과를 보였고, 1억원의 수익을 창출해 지속 가능하고 성장동력이 있는 마을로 인정받았다.

수상자들은 전북도 농식품인력개발원의 교육 강사 우선 위촉 등 조례가 정한 예우를 받게 된다.

시상식은 다음 달 9일 예정된 2020년 농업인의 날 기념식과 함께 열린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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