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2O로 만나는 작가미술장터 ‘아트리움 전주’
O2O로 만나는 작가미술장터 ‘아트리움 전주’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0.10.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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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페어·VR전시·온라인 쇼핑몰 ‘미디어 커머스’ 결합

 작가미술장터를 표방하는 ‘제3회 아트리움 전주’가 21일부터 25일까지 한옥마을 내 ‘사용자공유공간 planC’에서 진행된다.

 휘목아트카페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후원하는 ‘아트리움 전주’에는 전국의 신진작가와 전라북도에서 활동하는 작가 30명이 참여해 127점(에디션, 아트소품 별도)의 작품을 선보이는 아트페어다.

 지난 2015년과 2016년 전라북도에서 열린 ‘전국 아트레지던시 페스티벌 인 전북’의 취지를 이어 받아 비수도권 미술 산업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자 3년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 ‘아트리움 전주’의 가장 큰 특징은 O2O(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유기적인 가치창출) 서비스 아트페어로 치러진다는 점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관람문화를 아트페어 시장에 접목한 것인데, VR 전시기법과 미디어 커머스라는 전시와 컨텐츠 쇼핑몰의 개념을 도입한 점에서 그간의 행사와 차별화된다.

 미디어 커머스 쇼핑의 장점은 대중의 호응도를 구매로까지 연결시키는 전략에 있다.

 언택트 시대에 맞는 다양한 대안 프로그램들을 배치해 신진작가들이 시장에 진입하고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미술 유통 구조를 마련하는 시발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우선, ‘언택트 아티스트 토크’를 영상으로 남겨 공식 SNS 페이지와 참여 작가들의 SNS를 통해 업로드해 대중과의 사전교감을 이룬다는 전략이다.

VR화면
VR화면

 현장에서는 대중관람객과 전문 컬렉터를 위한 부대행사도 마련한다. 작품해설이 있는 전용라운지에서의 작품 전문 감상방, 비즈니스와 컬렉터를 위한 작품 설명 ‘트렁크쇼’, 관람객의 작품 이해을 돕기 위한 ‘쇼파 콘서트’ 등 10여 차례의 네트워크 행사를 치른다.

 더불어 VR전시아카이브(https://artlium.com), 네이버 스마트스토어(https://smartstore.naver.com/artlium )등과 연동해 온라인 VR전시와 작품 쇼핑을 함께할 수 있도록 했다.

 휘목아트카페 유승호 실장은 “출품 작품은 모두 200만원 미만으로 참여 작가들이 자유롭게 본인의 작품과 에디션, 아트소품 등을 전시, 판매해 관람객들은 기존 미술시장에 비해 쉽게 미술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작품판매 수익은 100% 작가에게 지급된다”고 밝혔다.

 행사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https://facebook.com/artliumjeonju)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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