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올해 3분기(7~9월) 동안 화재발생 및 인명피해는 지난해보다 감소한 반면 재산피해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군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화재 건수는 186건으로 전년 239건 대비 53건(22%) 감소했으며 인명피해 역시 총 6명으로 전년 13명과 비교해 7건(5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재산피해의 경우 올해 12억 원으로 전년 11억 1천700만 원보다 8천300만 원(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장소별로는 주거시설이 29건(37.2%)으로 가장 많이 감소했으며 기타 야외(쓰레기 등) 26건(36.1%), 산업시설 10건(28.6%) 순으로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원인별로는 원인 미상 14건, 전기적 요인 화재 13건, 부주의 26건 순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군산소방서 관계자는 “올해 3분기 재산피해의 증가는 지난 4월 오식도동 화재와 6월 비응도동 화재 2차례의 산업시설(공장) 화재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며 “매 분기 분석자료를 토대로 효과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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