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좌초된 낚시어선 승선원 10명 구조
부안해경 좌초된 낚시어선 승선원 10명 구조
  • 부안=방선동 기자
  • 승인 2020.10.1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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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해양경찰서 최경근 서장

 부안해양경찰서(서장 최경근)는 19일 오전 7시 33분경 위도 논금항 인근해상에서 암초에 좌초된 낚시어선 1척과 승선원 10명을 구조했다.

 낚시어선 A호(9.77톤)는 격포항에서 출항해 갯바위 하선차 접근 중 인근 암초에 얹혀 선박이 우현 45도가 기울여져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부안해경은 신고를 접수받은 즉시 경비함정과 방제정, 해경구조대, 위도파출소 연안구조정 등 총 4척을 현장에 급파하고 인근에 위치한 낚시어선 B호(9.77톤)를 섭외해 B호가 좌초된 A호의 승선원 10명을 모두 구조했다.

 선장을 제외한 구조된 승선원 9명은 민간구조세력을 이용 격포항으로 하선 조치했으며 건강상태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안해경은 좌초된 선박을 정밀 점검 후 파공부위와 해양오염이 없는 것으로 확인하고 침수를 대비해 연료밸브 및 에어밴트 차단과 리프트 백을 설치하고 격포항으로 견인했다.

 부안해양경찰서 최경근 서장은 “꽃게, 소라, 문어가 많이 잡히는 가을철을 맞아 부안군 변산면 변산해수욕장을 비롯해 하섬 인근 해안가에서 해루질을 하다 방향 상실과 물때를 잘 몰라 물이 차오르자 구조요청을 하는 익수자가 10월 중 5건의 사례가 발생했다”면서 “해루질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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