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연구원, ‘전북가야 심포지엄’ 개최
전북연구원, ‘전북가야 심포지엄’ 개최
  • 설정욱 기자
  • 승인 2020.10.1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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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연구원(원장 김선기) 전북학연구센터는 16일 전북연구원에서 ‘전북가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전북가야의 실체를 구체적으로 조명하고자 마련됐다.

심포지엄에선 현재의 장수와 남원 일대로 보이는 반파국과 상기문국이라는 국가 단위를 중심으로 전북가야의 실체를 탐구하고, 고고학 및 문헌적 방법을 교차하여 검증했다.

곽장근(군산대학교 교수)는 ‘삼국시대 봉화대 분포망과 반파국 비정’, 이도학(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는 ‘가야사 연구의 현황과 반파국’, 전상학(전주문화유산연구원 연구원)은 ‘고고자료와 문헌으로 본 상기문국’을 발표했다.

또한 토론자로 최인선(순천대학교 교수), 서정석(공주대학교 교수), 신가영(연세대학교 강사) 등이 참석했고 이다운(원광대학교 박물관장)이 사회자로, 김주성(전주교육대학교 교수)가 좌장으로 참석하는 등 도내?외를 망라한 전문가들이 이번 학술행사에 참여했다.

특히, 곽장근 교수는 반파와 기문의 실체가 전북 지역이었다는 사실에 공감을 표시하며 향후 심층적인 연구가 필요하고, 학계에 잘 알려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초 전북연구원은 대규모 심포지엄을 계획했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발표자와 토론자 등 관계자만 참석한 채 진행됐다.

윤여일 전라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학술 심포지엄으로 전북 지역이 가야의 생활과 문화가 본격적으로 전개된 역사의 무대 중 하나였음을 조명하고, 이를 도민 여러분께 널리 홍보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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