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국가사업 잇따른 수상 쾌거
군산시 국가사업 잇따른 수상 쾌거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0.10.1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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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우수사례 공모 최우수상(
2020 체납징수 우수사례 발표대회 우수상

 군산시가 잇따른 수상으로 대내외 이미지를 크게 높이고 있다.

군산 내항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이 행정안전부 주관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최우수상(기관)에 선정돼 인센티브로 5억원의 국비를 추가 확보했다.

이번 선정으로 군산시가 역점을 갖고 추진중인 구암지구 재해예방사업 등 향후 진행을 앞둔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그동안 공모사업에 대비 철저한 사전 준비로 이런 영예를 안았다.

 실제로 시는 민·관 전문가로 컨설팅단을 구성해 사업의 필요성, 재해위험 해소 효과성, 정비방향의 적절성 등을 사업계획서에 반영했다.

그리고 2015년부터 2017년까지 139억 원의 예산을 투자해 해안가 저지대의 침수 위험지구인 내항 일대에 배수펌프장을 조성했다.

 이 결과 지난 2017년 준공 이후 단 한 건의 침수피해도 발생하지 않는 등 도심의 침수예방 효과를 거뒀다.

특히, 항만 부지 무상사용에 따른 25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등 내실있는 사업 추진으로 재해 예방에 현저히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배수펌프장 설계 시 단순한 재난재해 관리시설물이 아닌 지역의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주변 건축물과 조화를 이룬 근대건축 양식으로 건립한 것도 최우수상 선정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산시는 또 전라북도가 주관한 ‘2020 체납징수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시는 ‘효율적인 체납관리를 통한 고액체납세 징수’ 라는 주제 발표로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

특히,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에 대해 체납처분유예 등을 신속하게 지원한 후 끊임없는 모니터링과 상담을 통한 최고액 체납세를 징수한 사례 발표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앞서 시는 올 상반기 지방세 징수실적 우수시에 선정된 바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시민이 안전하고 재정이 튼튼한 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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