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성수산 휴양과 체험의 힐링숲 재탄생
임실 성수산 휴양과 체험의 힐링숲 재탄생
  • 임실=박영기 기자
  • 승인 2020.10.18 16: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실 성수산 / 전북도민일보 DB
임실 성수산 / 전북도민일보 DB

고려와 조선의 건국설화를 품은 임실군 성수산이 아름다운 산림자원을 활용한 휴양과 체험의 힐링 숲으로 재탄생 한다.

군에 따르면 2021년에 균특사업으로 숲속 야영장 조성사업(20억)과 균특이양(도)사업으로는 산림레포츠 설치사업(60억)이 신규사업에 확정됐다.

이번에 확정된 사업은 내년도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2년 휴양림 재개장 시기에 맞춰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특히 산림레프츠 설치사업은 산림 내에 자연지형을 최대한 활용하여 레일형 루지, 어드벤처 시설 등을 설치하여 남녀노소 모두가 안전하게 산림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2017년에 군비 57억원을 투자해 노후·방치된 사유 자연휴양림을 매입, 기존의 낡은 휴양관을 철거하고 신축함으로써 산림휴양시설을 새롭게 단장하는 성수산 자연휴양림 보완공사를 추진 중이다.

성수산 상이암은 고려 왕건과 조선 이성계가 백일기도를 해서 임금이 됐다는 설화로 잘 알려져 있으며 아홉마리의 용이 구슬을 물려고 다투는 형국의 구룡쟁주지지로 유명하다.

따라서 군은 성수산의 역사적 스토리와 산림자원을 활용한 건강과 힐링의 산림 휴양공간으로 조성을 적극 추진해 왔으며 이번 예산 확보로 성수산 자연휴양림의 재도약 기틀을 다지게 됐다.

특히 현재 추진 중인 성수산 권역의 왕의 숲 생태관광지 조성, 태조 희망의 숲 조성 등 관광개발사업과 산림휴양·체험시설 설치사업이 병행 추진되면 그동안 침체 되었던 동부권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민 임실군수는 “성수산은 고려와 조선, 두 왕조가 기도를 올려 왕이 됐다는 왕의 산으로 잘 알려진 역사와 문화가 깃든 명산이다”며 “ 이 산의 역사성을 살리고 우수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과 힐링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 전국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