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의원, 코로나19 등 시대변화에서 임업진흥 찾아야
정운천 의원, 코로나19 등 시대변화에서 임업진흥 찾아야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10.15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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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인 가구의 증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배달 및 포장음식 수요가 증가하여 일회용 플라스틱 발생량이 증가함에 따른 환경보호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정운천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통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년 음식 서비스 온라인 거래현황은 작년 동기비 월평균 74.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은 2016년 19,582t, 2017년 21,812t, 18년 22,528t으로 매년 평균 10%가량 증가폭이 지속되고 있으며, 온라인 음식 배달서비스 증가 등 일련의 상황을 고려하면 일회용품 소비량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친환경을 넘어 필(必)환경 시대로 접어들며 포장을 줄이거나 재활용이 가능한 재료를 사용해서 쓰레기를 줄이려는 ‘제로 웨이스트’ 캠페인을 활용, 임업진흥과 임가소득 증대를 도모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는 지난 ′18년 국정감사에서 정운천 의원이 플라스틱 일회용품의 친환경 대체재 개발로, 임가 소득 지원과 사회적 트랜드에 맞는 목재산업 진흥을 지적한 바 있다.

  그러나 이런 지적사항에도 불구하고 산림청 산림과학원에서의 연구는 전무했으며, 올해 4월에 들어서야 임업진흥원에서 ‘국산재를 이용한 친환경 일회용품 대체재 개발 및 실증화’ 연구를 진행 중에 있으나 ′23년이 되어야 완료될 예정이다.

  정운천 의원은 “임가·농가·어가 소득 중 유일하게 임가소득만이 4,000만원이 되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2018년 국정감사 지적 당시 발빠른 대응과 조치가 이뤄졌다면, 코로나19로 인한 배달 및 포장음식 증가에 플라스틱 대체 친환경·목재제품의 활성화와 임업인 소득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지적하였다.

  또한 정 의원은 “사회적 트랜드에 발맞춘 임업진흥을 위한 연구에 대해 조속한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며, “배달·포장용 플라스틱 제품이 목재를 활용한 친환경 그릇으로 사용된다면, 임업인 소득향상과 환경문제까지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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