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주우러 나갔다가 실종됐던 80대 치매노인이 무사히 구조됐다.
15일 전주완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저녁 7시께 임실군 관촌면에 거주하는 A(87)씨가 밤을 주우러 나간 뒤 집에 돌아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임실119안전센터 대원들은 A씨 자택 인근 야산 등을 집중 수색해 신고 3시간 만인 밤 10시께 A씨를 발견하고 가족에게 인계했다.
당시 A씨는 경미한 저체온증을 호소했지만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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