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팬과 함께 우승레이스 사활
전북현대, 팬과 함께 우승레이스 사활
  • 신중식 기자
  • 승인 2020.10.15 17: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8일 유관중속 광주와 격돌
김보경·이주용 등 활약 기대
울산과 우승경쟁 막판 총력
하프타임 통 큰 경품잔치도

팬들과 함께할 때 전북은 강했다.

프로축구 전북현대가 막바지 우승 레이스에 사활을 건다. 전북은 18일 오후 4시 30분 광주FC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K리그1 25라운드를 치른다.

전북은 광주와의 경기를 반드시 승리하고 K리그1 4연패를 위해 끝까지 울산과 우승경쟁을 다투겠다는 각오다. 현재 전북은 세 경기를 남겨놓고 있는 상황에서 승점 51점으로 울산(승점 54점)에 승점 3점차 뒤져 있다.

특히 이번 경기는 8월 1일 이후 다시 전환된 유관중 경기로 선수들과 팬 모두에게 매우 특별하다. 전북은 팬이 있을 때 더욱 강한 팀이다. 전북은 지난 8월 유관중으로 치른 세 경기(홈1경기,원정2경기) 모두 승리했으며 7득점 2실점으로 경기 내용과 결과를 다 챙겼다.

팬과 함께하는 경기에서 가장 큰 힘을 발휘하는 선수는 김보경이다. 김보경은 유관중 경기 동안 3경기 연속 득점(4골)을 기록하며 응원해준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전북은 광주와의 역대전적에서도 9승 5무 1패로 크게 앞서 승리를 자신하고 있으며 부상에서 회복한 한교원과 이용의 가세로 팀의 공격력도 더욱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김진수의 공백을 메우며 되살아나는 이주용의 활약에도 기대를 모은다. 2014년 전북에서 데뷔한 이주용은 데뷔 첫해부터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지만 2018년 군 전역 후 전북으로 돌아온 뒤 완전히 자리 잡지 못했다.

올 시즌엔 김진수 이적 전까지 거의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최근 서서히 경기 출장 수를 늘려가며 전북 측면의 믿을 맨으로 다시 거듭나고 있다.

이주용은 특히 최근 열렸던 국가대표팀 대 올림픽 대표팀의 경기에서 2골 1도움의 대활약을 펼치며 물오른 경기력을 선보였다. 5년 2개월 만에 부름을 받은 A대표팀에서 스스로 가치를 증명한 셈이다. 이주용은 대표팀에서 좋은 흐름을 소속 팀 전북에서도 이어가길 기대한다.

한편 이번 경기는 유관중을 기념해 전북 선수들이 준비한 통 큰 경품 이벤트로 현대차 ‘더 뉴 코나’ 1대와 LG 가전제품(건조기, 스타일러, 노트북, 무선청소기 등), 지역 특산품을 하프타임에 팬들에게 통 큰 선물을 한다. 또한 코로나19 방역의 일환으로 입장하는 관중들에게 휴대용 손 소독제를 나눠준다.

신중식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