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과 전북연구원이 지난 14일 황숙주 군수를 비롯한 김선기 전북연구원장 등이 참석해 정책 간담회를 했다.
순창군 건강장수연구소 세미나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는 한국판 및 전북형 뉴딜사업 발굴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순창의 미래발전 정책에 반영하고자 열렸다. 실제 이 자리에서는 뉴딜사업에 대한 순창군의 접근방법과 군의 강점을 기반으로 접목할 수 있는 사업에 대한 중점적인 논의가 이어졌다.
논의된 주요내용은 치유·휴양의 메카로 떠오르는 ‘쉴랜드’를 활용한 생태 백신(자연치유) 연구, 바이오 발전단지 조성을 통한 탈 탄소 에너지 자립화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또 재난·환경 대응 지역주민 맞춤형 그린 리모델링 등의 논의도 있었다.
여기에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를 기반으로 한 농·생명 산업의 미래화, 순창군의 강점인 미생물을 활용한 그린바이오 산업 등 순창군에 접목할 수 있는 뉴딜사업 전반애 대한 의견도 나눴다.
김선기 전북연구원장은 “이번 정책 간담회는 두 기관이 지속적인 협조와 교류를 통해 모두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순창군에서 추진하는 순창형 뉴딜사업 등 정책 사업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황숙주 군수도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사업에 우리 군의 접목방향을 모색하고 군민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현안해결에 대한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라며 “발굴한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여론을 수렴하고 전문가의 고견을 참고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참 좋은 순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