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구천동 관광특구 재개발 시동
무주구천동 관광특구 재개발 시동
  • 무주=김국진 기자
  • 승인 2020.10.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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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997년 1월 관광특구로 지정된 무주구천동관광특구가 노후화된 시설과 관광자원 부족으로 말미암아 외면받던 처지에서 새롭게 탈바꿈할 계기가 마련됐다.

 14일 덕유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대회의실에서 무주군 관광진흥과 주관으로 열린 ‘무주구천동관광특구 타당성 조사 및 진흥계획(변경) 수립 주민설명회’가 특구 단지 내 주민들로부터 큰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다.

 설명회에는 지역 관광연합회장, 관광상인연합회장을 비롯해 이장, 노인회장 등이 참석해 주민들의 의견을 대신했다.

 ‘구천 번의 감동체험 구천동관광특구’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설명회는 관광진흥법 71조, 시행령 59조 등에 따라 ’관광특구의 진흥계획 ‘을 수립하기 위한 것으로 조사를 통해 새로운 관광트렌드에 부합하는 여건을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개발용역을 통해 보고된 내용에는 심곡리 일원의 ●등방천의 환경을 이용한 시설 및 설천호수연결로 조성, 조명을 활용한 눈꽃단지 조성 ●덕유리상가 활성화를 위한 체험공간 조성 ●무주리조트 내 레저시설 설치 ●원당천 보안리 구역 산책로 연결 및 자전거도로 개설 ●삼공리 회전교차로 및 상징 게이트 설치 등이 담겨 있다.

 이날 보고된 내용 등은 관계부서 등과의 협의를 거쳐 일 단계 2025년까지 관광기반시설, 관광진흥사업(SW), 민간협업사업 등으로 구분해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전라북도에는 1997년 1월 무주구천동관광특구와 함께 특구로 지정된 정읍시 내장지구. 용산지구 등 두 곳이 있지만, 소요예산 등의 이유로 개발이 지지부진한 상태라 도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무주=김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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