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탁 도의원 “가축분뇨 악취저감위한 정책, 패러다임 바꿔야”
황의탁 도의원 “가축분뇨 악취저감위한 정책, 패러다임 바꿔야”
  • 김재춘 기자
  • 승인 2020.10.14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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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축분뇨로 인한 악취저감의 효과를 위해 근본적인 처방이 중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황의탁 전북도의원(더불어민주당, 무주)은 14일 열린 376회 임시회 도정질문을 통해“그동안의 가축분뇨 악취 저감 정책은 냄새 발생물질인 분뇨가 발생한 후에 실행하는 정책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데, 가축먹이에 냄새 저감제를 섞어 분뇨의 배출 전에 1차 적으로 냄새를 저감 시키는 정책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축분뇨로 인한 악취저감효과를 높이기 위해 악취의 원인이 되는 가축먹이에 냄새 저감제를 첨가하여 분뇨 배출 전에 1차적으로 냄새를 저감시키고, 그 후 발생물질에 대해서는 물리적 방법과 시설보강 등을 병행하는 정책이 효과가 크다는 주장이다.

황 의원은 “가축 먹이에 냄새 저감제를 섞어 먹이는 방법은 지속적으로 해야만 큰 효과를 볼 수 있는데, 여러 가지 번거로움 때문에 농가에서의 활용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며 “공장에서 사료를 제조하는 단계에서부터 의무적으로 냄새 저감제를 투입해 악취를 저감하기 위해서는 「사료관리법」의 개정이 필요한 상황으로, 이를 위해 전라북도가 관계 부처와 정치권을 상대로 적극 나설것”을 주문했다.

황의탁 의원은 또 “현재 혁신도시성과공유기금의 규모가 혁신도시로 인해 완주와 전주가 누리고 있는 혜택과 성과에 비해 너무 적다”며 “혁신도시에 대한 성과공유가 생색내기에 그치지 않도록 전라북도의 역할 확대”를주장했다.

이밖에도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후가 잦아 짐에 따라 도내 농민들이 올바로 알고 미래 농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농민들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 줄것과 매해 1만명 이상 줄고 있는 도내의 청년인구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해결책으로 적극적인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확보를 제시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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