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14일 기림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및 간격 유지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정신건강증진 및 자살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군은 정서적 발달이 활달하고 감정이 예민한 성장기에 자살, 자해 문제를 예방하고 자살문제가 있는 친구를 발견하게 됐을 때 1차 예방자로서의 역할 수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 군은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날 추진된 교육은 도입부에서 OECD 자살률 및 청소년 사망원인 통계현황을 제시해 주제에 대한 관심을 일으키고 자살의 경고 신호를 감정적, 언어적, 행동적, 상황적 징후로 나눠 설명했다.
또한 퀴즈를 통해 도움을 주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공유하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전문기관도 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전형심 보건사업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자살의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것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도 함께 지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보건의료원은 학교폭력, 자살, 우울 등 정신건강상의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아동·청소년 및 정신건강에 관심이 있는 군민에게 전화 및 방문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므로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640-3124, 3125)로 문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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