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대표 캐릭터 ‘먹방이’, ‘군산짬뽕’ 홍보 전도사로
군산 대표 캐릭터 ‘먹방이’, ‘군산짬뽕’ 홍보 전도사로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0.10.1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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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을 대표하는 민간 캐릭터 ‘먹방이와 친구들’이 군산 명품으로 각광받는 ‘군산 짬뽕’ 홍보 전도사로 나서게 됐다.

 ‘먹방이와 친구들’을 만든 군산문화협동조합 로컬아이(이사장 박형철)는 14일 전북문화콘텐츠진흥원이 공모한 ‘2020 군산 관광산업 활성화 프로젝트’에 선정돼 국비 1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로컬아이’는 군산시가 역점 시책으로 추진중인 ‘군산짬뽕’ 특화사업을 위한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로컬아이’는 ‘먹방이’와 함께 만드는 ‘군산짬뽕 VR 체험’ 출시를 통해 이같은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쾌거는 코로나19로 언택트 시대에 접어든 상황을 맞아 콘텐츠 체험을 통한 ‘군산짬뽕’ 브랜드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개발된 VR 콘텐츠는 군산시와 협의를 거쳐 군산의 주요 관광 명소에 비치돼 관광객들에게 ‘군산짬뽕’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캐릭터 라이선싱대회, 광주에이스페어 등 시외에서 펼쳐지는 행사장에서 ‘군산짬뽕’ 브랜드를 널리 알리게 된다.

 박형철 이사장은 “군산시가 추진하는 ‘군산짬뽕’ 브랜드화에 앞장서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먹방이와 친구들’은 군산의 역사에 예술성이 가미된 캐릭터다.

 전라북도 기념물 87호로, 1908년 순종 2년에 지어진 근대 건축물 ‘옛 군산세관’에서 착안해 고증 작업을 거쳤다.

일제 강점기 1900년초 군산세관사인 프랑스인 ‘라포트’에 대한 자료(고종황제와 고용계약서)를 확보해 스토리화했다.

 프랑스인 라포트가 데리고 온 애완견 프렌치 불독을 보며 마치 돼지코와 닮아 ‘먹성 좋게 생긴 개’로 그려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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