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만식문학관 이색적인 전시회 눈길
채만식문학관 이색적인 전시회 눈길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0.10.1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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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만식문학관의 이색적인 전시회가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이다.

 이곳에서는 ‘광복 이후, 교과서의 봄’, ‘청사초롱 시등(時燈) 시백(時Bag)’ 가 열려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광복 이후, 교과서의 봄’ 展은 근대교과서 기획전으로 그동안 군산시민과 단체들로부터 기증받은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소장 유물 80여점이 전시됐다.

 광복 이후 한문독본, 셈본, 공동생활, 우리나라 문화사, 이웃나라의 생활, 토양비료 등의 교과서부터 1970년대의 국어, 산수, 바른생활, 민주생활, 자연 등의 교과서까지 다양한 교과서를 볼 수 있다.

 또한, 졸업 사진과 졸업장, 생활통신표, 국민학교 수료증 등 그동안 군산시민과 단체들로부터 기증받은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의 소장품 80여 점이 진열됐다.

 아울러 당시 교과서에 나오는 칠교놀이와 교과서 속 틀린 그림 찾기 등 연계 체험활동도 준비됐다.

 청사초롱 시등(時燈) 시백(時Bag) 전시회는 군산의 대표적인 문학동인회인 청사초롱 문학동인회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마련됐다.

  생활용품인 등(燈)과 에코백을 활용해 표현한 시 작품들이 문학관 2층 전시관 입구에 전시됐다.

 청사초롱문학동인회는 1986년 이후 한국문인협회 군산지부 주최 주부백일장 수상자로 구성된 순수 문학단체다.

15명 회원들이 시등(時燈) 시백(時Bag) 전시회를 위한 재능기부에 참여해 총 90여점의 시 공예작품을 전시했다.

 군산시 박물관관리과 김중규 과장은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문학관으로 거듭나는 데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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