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2020 국제종자박람회 온라인으로 개최
김제시, 2020 국제종자박람회 온라인으로 개최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20.10.1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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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 민간육종연구단지 내에서 매년 열리는 국제종자박람회가 올해는 국내외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함에 따라 해외바이어와 관람객 등의 방문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온라인 (www.koreaseedexpo.com)으로 개최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라북도, 김제시가 주최하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주관해 오는 10월 15일부터 11월 11일까지 4주간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씨앗, 미래의 희망’이라는 주제로 2D, 3D그래픽을 통해 구축되며, 스토리 타운, 유관기관 타운, 참가기업 타운, 파노라마 VR 전시포, 미디어 타운 등 5개 섹션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스토리 타운은 종자산업에 대한 지식, 정보 등을 제공하는 공간이며, 유관기관 타운은 농촌진흥청, 국립종자원, 도 농업기술원 등 종자와 연관된 기관을 소개하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또한, 참가기업 타운에서는 박람회에 참가한 종자기업, 종자산업 전후방 기업을 가상 전시해 홍보하고, PVR 전시포는 실제 전시포를 로드뷰 형태로 제작해 다양한 작물별 품종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며, 미디어 타운은 축사, 환영사, 학술행사, 설명회 등 각종 부대 및 연계 행사를 동영상으로 제작하는 공간이다.

 이와 함께, 해외바이어 프로그램은 전북KOTRA 지원단과 협력해 화상 시스템을 활용한 B2B수출상담회와 KOTRA의 수출플랫폼인 ‘buyKOTRA(온라인전시관)’ 연계로 진행될 계획이다.

 특히, 박람회가 온라인으로 개최됨에 따라 시·공간 및 의무 상담건수 등에 제약이 없어 해외바이어가 더욱 활발히 박람회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종자기업의 해외수출이 더욱 어려워진 상황에서 온라인 국제종자박람회가 수출길을 여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김제시가 대한민국 종자생명산업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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