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립농악단 제46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3위 수상
부안군립농악단 제46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3위 수상
  • 부안=방선동 기자
  • 승인 2020.10.1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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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군립농악단(단장 박현규, 부단장 이옥수)은 지난 11일 전라감영에서 열린 제46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 출전해 농악부문 전국 3위인 차하를 수상했다.

 대한민국 국악계 최고 권위와 역사를 자랑하는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는 국악분야 최고의 등용문으로 유능한 국악예술인 발굴과 한국을 대표하는 민족예술의 전통성을 전수하는 대회이다.

 비대면 현장심사로 열린 대회는 판소리, 농악 등 총 12개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농악부문은 충청, 광주, 전주 등 전국 각지에서 내로라하는 팀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부안군립농악단은 산·들·바다가 어우러진 부안의 풍년과 풍어의 마음을 가득 담은 흥겨운 판굿으로 마을의 수호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부터 지구촌까지 수호할 수 있도록 온 정성과 소망을 담은 흥겨운 공연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16년 창단한 부안군립농악단은 부안농악의 보전과 계승을 위해 활동해오고 있다.

 부안군립농악단 단장인 부안군 박현규 부군수는 “부안군립농악단은 부안 출신이자 설장고 명인인 (故)이동원 선생의 자랑스러운 얼을 기리고 흩어져 있는 우리가락을 한데 모으고 정립해 부안농악의 전통성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창단됐다”며 “차하 수상을 통해 호남우도농악 중에서도 부안농악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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