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전북 다시 관중 맞는다
프로축구 전북 다시 관중 맞는다
  • 신중식 기자
  • 승인 2020.10.1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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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인원 전체 25%로 제한, 전 좌석 지정좌석제 운영
전북 18일 홈경기 등 적용, 코로나19 방역지침 유지

프로축구 전북현대가 다시 관중을 맞이한다. 수용 인원은 전제 수용인원의 최대 25%다. 전북 홈구장 최대 수용규모는 1만218석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1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전환 결정에 따라 16일 열리는 K리그1 25라운드 경기부터 K리그 경기의 관중 입장을 재개하기로 했다.

올 시즌 K리그가 3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전북현대는 18일 열리는 광주FC와 25라운드, 11월 1일 대구FC와 27라운드 최종전 두 경기에서 관중을 맞는다. FA컵에서는 11월 7일 울산현대와 결승 2차전 홈경기에서 관중과 함께 한다.

올해 K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애초 2월 29일 막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미뤄지면서 5월 8일 다시 무관중으로 개막했다.

지난 8월 1일 어렵게 제한적으로 관중 입장이 시작됐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발령에 따라 8월 18일부터 수도권부터 다시 무관중 경기로 전환됐다. 

티켓은 온라인 사전예매로만 판매되고, 전 좌석 지정좌석제로 운영된다. 지정좌석 간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관중 수용인원은 각 경기장 전체 관중수용인원의 최대 25%로 제한된다. 입장객은 전자출입명부(QR코드) 확인 및 발열 검사를 거쳐야 한다.

주류 및 음식물 반입은 금지되며, 관중석 내에서는 물과 음료만 마실 수 있다. 기존에 원정응원석으로 사용되었던 구역은 각 구단이 자율적으로 개방할 수 있으나, 홈 팬들을 위한 좌석으로 사용되어야 하고, 원정 팬들을 위한 응원구역은 운영하지 않는다.

그 외에 경기관람 중 마스크 착용, 응원가 등 감염 위험도가 높은 응원 금지 등 연맹의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른 방역 지침들이 모두 유지된다.

한편 연맹은 지난 5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K리그 전체 선수단, 스태프, 심판, 경기감독관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실시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앞으로도 연맹과 각 구단은 ‘안전한 리그 운영’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매뉴얼에 따른 철저한 방역수칙 이행을 지속할 예정이다.

신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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