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이후 코로나19 집단감염의 직격탄을 맞은 정읍 양지마을 주민들의 이동 제한이 오는 20일부터 풀릴 전망이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12일 “정읍 양지마을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어 지난 6일부터 적용한 코호트 격리 조치를 2주 후인 20일부터 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지마을 주민들은 19일까지만 이동이 제한되고, 이후 추가 확진자 발생 시에는 기존과 같이 접촉자에 한해 자가격리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추석 연휴가 끝난 지난 5일부터 이틀간 정읍 양지마을에서는 1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감염 확산이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됐으나 6일째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고 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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