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방직 부지 개발 시민 밑그림 착수
대한방직 부지 개발 시민 밑그림 착수
  • 권순재 기자
  • 승인 2020.10.1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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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방직 전주공장. 전북도민일보DB
대한방직 전주공장. 전북도민일보DB

 전주 옛 대한방직 부지 관련 시민공론화위원회가 이번 주 토요일(17일)부터 시민들이 생각하는 부지 개발안 밑그림 그리기에 착수한다.

 옛 대한방직 부지 관련 시민공론화위원회는 12일 제12차 회의에서 시나리오워크숍 세부 프로그램을 확정하고, 참여자에 방향을 제시할 의제 범위를 결정했다.

 이를 토대로 정책·도시관리, 도시계획, 지역경제, 시민 4개 그룹 32명이 참여하는 시나리오워크숍은 오는 17일과 24일, 11월 7일 총 3차례에 걸쳐 진행키로 했다.

 1차 워크숍은 공론화의 이해를 돕는 전반적인 교육으로, 직접적 이해관계자에 해당하는 토지소유주 (주)자광이 참석해 사업계획(안)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후 시나리오워크숍 참여자들은 2차 워크숍(24일)에서 부지 공간구성을 위한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3차 워크숍(11월 7일)에서 시나리오 재구조화를 통해 최종 시나리오를 도출할 계획이다.

 공론화위원회는 최종 시나리오가 도출되면 이를 바탕으로 설문조사 등 숙의 과정을 거쳐 전주시민이 그려낸 옛 대한방직 부지에 대한 미래상을 전주시에 권고(안)으로서 제출할 예정이다.

 이양재 옛 대한방직 부지 관련 시민공론화위원회 위원장은 “전주시민을 대표하는 각계 참여자들로 구성된 시나리오워크숍을 통해 본격적인 시민 의견수렴에 착수하게 됐다”며 “전주시민이 바라는 방향대로 미래상이 그려질 수 있도록 공론화위원회는 전 과정에 있어 중립적 위치에서 공정성, 투명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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