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창문화관광재단, ‘고창 한 달 살기’ 참여 문화예술인 선정
(재)고창문화관광재단, ‘고창 한 달 살기’ 참여 문화예술인 선정
  • 고창=김동희 기자
  • 승인 2020.10.1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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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고창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은 마을형 레지던시 사업의 일환으로 ‘고창 한 달 살기’ 참여 문화예술인을 선정했다.

 사업은 문화기획자 및 예술인 그룹(단체)을 대상으로 모집했고, 서류와 인터뷰 심사를 거쳐 총 2팀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문화예술인들은 지난 5일부터 고창군 주곡마을과 게내마을에서 거주를 시작했다. 앞으로 8주 동안 창작활동과 함께 주민 참여형 문화예술 활동을 펼쳐나가게 된다.

 주곡마을에 거주하는 ‘전북작가회의’팀은 “지역의 문학적 토양을 기반으로 한 문화자원 발굴 경험을 나누겠다”며 참여 의지를 밝혔다. 특히 고창을 소재로 한 작품 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자서전 쓰기 프로그램과 인문학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게내마을의 ‘널리’팀은 도자공예와 섬유공예를 전공한 젊은 예술인 2인으로 꾸려졌다. ‘널리’팀에서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풍경이나 수저받침을 도자기로 만들고, 씨실과 날실을 교차시켜 실을 쌓는 타피스트리 컵 받침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재)고창문화재단 관게자는 “이번 ‘고창 한 달 살기’를 통해 문화예술인들의 고창 유입을 유도하고, 일상 속 문화예술 나눔과 확산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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