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맞은 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사랑받는 의회 확립, 번영하는 전북’건설 앞장
취임 100일 맞은 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사랑받는 의회 확립, 번영하는 전북’건설 앞장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10.1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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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해 도민들의 몸과 마음이 힘든 상황입니다. 도민들의 생명을 지키고 위기를 막아내는 방파제 역할을 함으로써 도민에게‘사랑받고 번영하는 전북’을 만드는 의회상을 확립하겠습니다”

취임 100일을 맞은 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의 각오다.

 송지용 의장은 “지난 100일동안 내부적으로는 선제적으로 일하는 의회 시스템을 만드는데 힘써 왔으며 외부적으로는 코로나19로 대면 접촉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도민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수해피해 지역 등 많은 현장을 찾았다”며 “집행부 견제와 감시로 도민에게 사랑받는 의회, 도정 주요 현안 선제 대응 및 대안 제시로 번영하는 전북을 위해 전심전력을 다한 기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송 의장 취임후 정례회와 임시회 당일 열었던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 간담회를 회기 전날로 옮겨 도정 주요 현안에 대해 충분히 논의하고 토론하는 등 역할과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집행부와 의원발의 조례안, 주요현안 문제 그리고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 사전검토제를 시행해 쟁점사항을 분석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통해 결과를 도출해 냈다. 스터디그룹 활성화를 위해 의원연구단체 지원규정을 확충해 정책연구용역, 세미나, 토론회, 간담회, 현장방문 등의 연구활동을 명문화했다. 뿐만 아니라 의원역량개발 교육기관을 다양화해 전문성 확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으며 행정사무감사 도민제보 창구를 개설해 의정활동 지원에 효율성을 높였다는 자평이다.

 송 의장은 “의회 전문성 강화를 위해 입법정책관실 신설 등 조직개편의 필요성을 공감, 추진하고 잇다”며 “의정활동의 핵심은 정책대안제시와 재정심사, 도민 의견 대변에 있는 만큼 자치입법지원과 예결산분석을 위한 조직과 인력 효율화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어 “입법지원팀과 예산정책분석팀을 신설, 상임위원회 및 특별위원회와 유기적으로 협업해 자치입법과 집행부의 정책 및 예결산 심의 등에 대한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며 “현재 조직개편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했으며 연말까지 행정절차를 마무리하면 내년부터는 입법정책관실을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송 의장은 또 “지방의회사무처의 인사권을 지방의회로 이양해 의회 운영의 자율성을 확대해야 한다”며“전국 17개 시도의회와 연대해 의회 인사권독립을 위한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송 의장은 특히 “지방자치법이 개정되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이 지금보다 확대되는데, 지방의원과 의회직원의 전문성을 높여줄 전담교육기관이 없는 실정이다”며 “전북혁신도시에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을 활용 의정연수원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관철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송지용 의장은 이밖에 전북도청과 교육청 등 집행부와의 소통도 확대하고 호우피해지역 주민들의 민원에 대해 환경부와 감사원·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을 찾아 공식사과와 제대로 된 피해보상,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강력하게 요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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