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도내 대학교 대면수업 이뤄지나, “코로나 19 확산세 낮다면 추진”
전북 도내 대학교 대면수업 이뤄지나, “코로나 19 확산세 낮다면 추진”
  • 이휘빈 기자
  • 승인 2020.10.1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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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비대면 강의
대학 비대면 강의 / 전북도민일보 DB

 전북도내 대학교들의 비대면수업 기한이 오는 18일까지 예정된 가운데 이후 대면수업이 이뤄질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은다. 대학 관계자들은 대체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하지 않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맞춰 제한적 대면 수업을 19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전북도내 2학기 비대면수업은 2학기 초만 하더라도 3주에만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8월 광복절 집회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세가 높아지자 대학들은 학생 안전을 위해 이달 18일까지 비대면 수업을 진행할 뜻을 밝혔다. 제한적 인원만 허용한 실험과 실습은 가능하지만 기본적인 수업은 비대면 수업으로 맞춰진 만큼 학생들은 대체적으로 불만을 제기했다.

 전북대·원광대·전주대·우석대 측은 오는 19일 제한적 대면수업을 진행할 뜻을 밝혔다. 공통적으로 소규모 수업을 우선시하고, 제한된 인원을 수용해 대면 수업을 진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또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시설을 이용해야 한다.

 또한 오는 19일은 대학들의 중간고사 기간이다. 다만 대학에서는 지난 1학기부터 시험 기간을 교수 재량으로 맡긴 만큼, 레포트나 수시 시험 등으로 중간고사 시간을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어 강연 수업은 가능한 상태다.

 그러나 각 대학들은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비대면 수업이 연장될 수 있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각 대학 관계자들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하지 않다면 제한적 대면수업이 가능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는 예측이 불가능한 만큼 추이를 지켜보며 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대학교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이 심하지 않다면 수업을 할 준비는 되어있다”며 “주중에 회의를 거쳐 관련 내용을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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