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노후한 하수관 체계적 정비로 지반침하를 예방하고 합리적 유지관리 도모에 나선다.
시는 시민들의 안전확보를 위해 노후 하수관로 정밀조사와 기술진단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노후 하수관로 파손 등의 결함으로 도심지 주요 도로에서 발생하는 지반 침하(일명 싱크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정비사업(조사 및 계획)을 펼치겠다는 것.
특히, 시는 20년 이상된 노후 하수관로 188km를 대상으로 실시한 1차 검사 결과 파손·천공 등이 발견된 27.2km 구간의 개·보수를 서둘러 시행할 방침이다.
노후하수관로 정비는 시내권역, 옥서권역, 임피권역, 서수권역, 대야권역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체계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변 배수개선 사업을 통해 도로의 지반침하 예방, 노후하수관관리, 배수개선 등 시민 생활환경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 시너지 효과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시는 또 5년 이상 된 오수관로 334km에 대한 기술진단도 시행한다.
유량 및 수질조사, 하수관로의 연결 상태 진단 등을 통해 시설의 문제점을 파악해 개선방안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군산시 하수과 한상봉 과장은 “노후 하수관로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효율적 운영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시민의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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