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국화축제, 비대면 전시로 전환 13일부터 개방
익산 국화축제, 비대면 전시로 전환 13일부터 개방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20.10.08 16:4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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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마다 시민들과 외지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전환한다.

시는 오는 13일부터 신흥근린공원내 핑크뮬리와 국화로 조성된 ‘다이로움 익산 행복 정원’을 무료로 개방한다.

 이곳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를 취소하는 대신 시민들에게 힐링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핑크뮬리와 국화를 식재해 조성한 공간이다.

 중앙체육공원과 익산문화원 건너편 시유지를 연결해 산책할 수 있도록 핑크뮬리, 국화 등 가을꽃 10만여 점과 국화 조형물, 각종 포토존 등을 설치해 힐링 공간을 조성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개방된다.

 익산시는 행복정원 조성을 위해 지난 2월부터 도시전략사업과, 기술보급과, 늘푸른공원과, 교통행정과, 상수도과, 도로과 등 6개 부서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원내 부지와 산책로 정비, 임시주차장 조성, 상수원 보호펜스 보수 등을 마쳤다.

이와 함께 신흥근린공원 외에 유천생태습지, 배산체육공원, 익산역 등 주요 도심과 터미널, 쥬얼리 팰리스 등 9곳에 행복·힐링·희망·용기 등을 주제로 ‘다이로움 익산 국화전시 2020’ 공간을 조성하고 오는 20일부터 개장할 예정이다.

 조성된 공간은 시민들이 국화조형물과 국화작품, 다양한 포토존을 도심 곳곳에서 감상하면서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받을 수 있도록 연출했다.

 또한, 국화축제에서 관람객들에게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익산국화연구회원들의 국화분재 작품 전시회는 익산역 서부주차장 연결 통로에 오는 20일부터 11월 8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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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한 2020-10-08 21:11:33
유교문화 24절기 한로.중국 24절기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임. 2020년 10월 8일(음력 8월 22일)은 한로(寒露)입니다.

공기가 점점 차가워지고, 말뜻 그대로 찬이슬이 맺힌다는 절기입니다.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큽니다.두산백과는 "한로 즈음에 단풍이 짙어지고, 한국에서는 이 시기에 국화전(菊花煎)을 지지고 국화술을 담그는 풍습이 있다"고 서술하고 있습니다.http://blog.daum.net/macmaca/30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