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지평선 온라인축제, 마지막 날까지 뜨거운 열기
김제지평선 온라인축제, 마지막 날까지 뜨거운 열기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20.10.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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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22회 김제지평선축제는 11일 막을 내린 가운데 19개의 다양한 콘텐츠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온라인축제의 강자로 우뚝 섰다는 평가다.

 이번 김제지평선 온라인축제는 김제만의 특색과 매력을 뽐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기존 온라인축제와는 비교도 안 될 만큼 재미있고 내용이 풍부해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온라인축제의 단점을 극복했다.

 매년 김제지평선축제에서 인기를 끌어온 지평선 쿠킹 클래스는 친밀 오너 셰프이자 ‘냉장고를 부탁해’ 오세득 셰프가 출연해 30가족과 함께 화상으로 요리를 알려주고 만드는 모습으로 진행돼 많은 이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특히, 김제 농특산물인 한우와 파프리카 등을 이용해 진행된 쿠킹 클래스를 통해 김제시 농특산물 홍보가 자연스럽게 이뤄져 향후 김제 농특산물 판매 효과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김제지평선축제 고유 전통 농경문화를 보여주는 ‘벽골제 쌍룡놀이’, 김제 무형문화재 공예품과 농특산물을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지평선 경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많지 않은 유튜브 참가자들에게 우리 민족 농경문화의 진수와 가을의 풍성함을 전하는데 부족함이 없었다는 평가다.

 제22회 김제지평선 온라인축제가 11일 막을 내리며, 많은 이들의 아쉬움 속에 온라인축제 중의 최고 축제로 기억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코로나 19로 변해버린 무기력한 상황에서도 온라인 축제로서 한발을 내디딘 김제지평선축제는 많은 사람의 뜨거운 응원과 관심 속에서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이같은 응원과 관심을 용기 삼아 코로나19를 이겨내고 내년에는 더 멋진 축제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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