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재난 등으로 거치 잃은 위기가구에 6개월 임시주택 지원
전주시 재난 등으로 거치 잃은 위기가구에 6개월 임시주택 지원
  • 남형진 기자
  • 승인 2020.10.0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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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화재나 홍수 등 재난으로 삶의 보금자리를 잃어버린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6개월 동안 거주할 수 있는 임시주택을 지원한다.

7일 전주시 주거복지센터는 “자연재해나 강제퇴거 등으로 주거지를 상실한 시민들을 위한 긴급 임시거처로 ‘희망홀씨 순환형 임대주택’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주시는 지난 8월 LH와 ‘전주형 주거복지 통합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LH로부터 주택 10호를 제공받았다.

‘희망홀씨 순환형 임대주택’ 지원 대상은 △자연재해, 강제퇴거 위기, 가정폭력 등 갑작스럽게 주거지 상실 위기가구, △고시원, 쪽방, 여인숙 등 비주택 거주자 중 공공임대주택 입주 대기 가구다.

또한 △주거지재생, 재건축, 재개발사업 등 정주여건 개선사업으로 임시거처가 필요한 가구도 지원 대상에 포함되며 최대 6개월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입주자의 경우 보증금과 월 임대료 없이 관리비와 공과금만 부담하면 되고 냉장고와 세탁기, 가스레인지 등 생활 필수가전도 갖춰져 있으며 식료품과 생필품도 후원을 통해 제공된다.

현재 임대주택에는 지난 8월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 3가구를 포함해 월세체납, 경매 등으로 인한 퇴거위기 가구, 비주택 거주자 등 총 9가구가 입주해 있다.

전주시는 앞으로 더 많은 위기 가구 시민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임시거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전주시 주거복지센터 관계자는 “희망홀씨 순환형 임대주택 운영 외에도 시민들의 다양하고 복잡한 주거문제를 보다 전문적으로 해결하고 집 걱정 없는 전주시를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임대주택 지원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도시혁신센터(완산구 물왕멀3길 29) 3층에 위치한 전주시 주거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블로그(blog.naver.com/jjhousewell) 확인 및 전화(063-281-0160, 0161)로도 상담이 가능하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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