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청정지역 부안에는 군민의 노력이 주인공
코로나19 청정지역 부안에는 군민의 노력이 주인공
  • 부안=방선동 기자
  • 승인 2020.10.0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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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 현장을 가다>

 -코로나19 청정지역 부안에는 군민의 노력이 주인공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추세에서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선제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부안군은 코로나19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며 코로나19 예방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실제 지난 6일 오후 5시 현재 부안군에는 확진자가 단 한 명도 없는 코로나19 청정지역이다.

 부안군은 해외입국자 전수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자택으로 이송해 2주간 자가격리 후 격리해제 전 다시 진단검사를 실시해 최종 음성결과를 확인한 뒤 자택으로 이송하고 격리를 해제하는 등 자각격리자를 빈틈없이 관리하고 있다.

 또 전담공무원을 배정해 매일 2회 이상 건강상태 체크 및 자가격리 이행여부를 확인하고 자가격리지 이탈여부 등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부안군은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하면서 효과적으로 지역사회 유입을 차단하는 등 부안군민 모두가 코로나19 예방에 주인공이다.

 ■ 발 빠른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신속 대응

 부안군은 지난 1월 27일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 위기경보가 경계단계로 격상되자 권익현 부안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8개반 10여명 규모의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또 감염병환자의 접촉자 중 증상이 없어 의료기관 격리는 불필요하지만 자가격리가 어려운 사람 등을 위한 감염병환자 접촉자 격리시설로 부안군 청소년수련원을 지정했다.

 특히 권익현 군수는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자 부안군보건소 및 선별진료소 등을 수시로 찾아 관련 직원들을 격려하고 유입 차단을 위한 방역 강화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부안군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유입 차단을 위해 부안군보건소와 부안성모병원에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유증상자 발생에 대비해 공무원 132명으로 자가격리자 대응반을 구성했다.

 자가격리자 대응반은 자가격리자가 발생하면 전담으로 1일 2회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생필품 전달 및 보건복지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 효율적 방역활동 코로나19 지역사회 유입 차단

 부안군은 효율적 방역활동을 통해 코로나19 지역사회 유입 차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실제 부안군은 부안상설시장과 시외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과 관내 버스 및 택시 등 대중교통 200여대에 대해 매일 방역소독을 하고 있으며 관내 300㎡ 이상 식품접객업소 31곳에 대한 방역소독도 실시했다.

 여객터미널과 노래방, PC방 등 부안군 관내 다중이용집합시설 330개소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지역사회 유입 차단을 위한 일제소독도 실시했다.

 또 방역사업을 위한 예비비 3억여원을 편성해 마스크 20만개, 손소독제 1만 4,000개, 일반소독제 1만개 등을 확보해 군민과 유관기관, 경로당, 식품접객업소, 다중이용시설 등에 보급했다.

 방역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군에서 주관하는 모든 행사를 취소하고 관내 유관기관·단체·마을의 대규모 행사 자제를 권고했으며 부안누에타운과 부안청소년수련관, 줄포만 갯벌생태공원 등 군에서 운영하는 시설을 휴관했다.

■ 광범위한 방역용품 지원 방역사각지대 해소

 부안군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광범위한 방역용품 지원을 통해 방역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집중한 결과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유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면서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마스크와 손소독제, 살균제 등을 군민들에게 보급하고 경로당을 대상으로 소독약품을 배부했으며 관내 초·중·고등학교에도 포켓용 손소독제를 지급했다.

 종교시설과 아동시설, 재가장기요양기관 등에 살균소독제를 지급했으며 부동산중개업소와 PC방, 임산부, 외국인근로자 등에 마스크를 배부하고 식품접객업소와 다중이용시설 등에 마스크와 손소독제, 살균제, 체온계 등을 지원했다.

■ 권익현 부안군수 인터뷰

 사상 유례없는 코로나19 발생으로 나라 전체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를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과 함께 지역사회 모두가 한 마음으로 서로를 위로·격려하고 있다.

 부안군은 코로나19로 최악의 불경기를 겪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안군 직원들도 동참해 군청 구내식당 휴무일을 기존 월 2회에서 매일 부서별 휴무일 운영 등으로 대폭 확대하고 관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이용하는 날을 운영하고 있으며 부안사랑상품권 5%에서 10% 특별할인판매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부안에는 아직 단 한 명의 코로나19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재확산 되고 있는 상황에서 군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선제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지난 1월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 위기경보가 경계단계로 격상되자 부안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다”며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선별진료소 운영, 격벽 앰블런스·이동형 X-ray·열화상카메라 등 방역장비 확보, 자가격리자 대응반 구성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코로나19 극복의 가장 큰 힘이자 희망은 바로 군민들의 자발적인 지원과 희생”이라며 “이제는 우리 모두 힘과 지혜를 모아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서로의 아픔과 희생을 위로하면서 코로나19 극복 이후를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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