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드림스타트는 7일 아동과 부모 30명을 대상으로 ‘랜선 타고 옹기 만들자’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가사 노동 및 양육에 지친 드림스타트 가정 부모와 계속되는 등교 연기로 인해 답답한 아동들에게 부모와 함께하는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가족 구성원 간 긍정적 관계 형성을 도모하고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프로그램 시작 전, 체험 참여 가정에 재료가 들어간‘옹기 제작 키트’를 직접 집으로 전달했으며, 프로그램 종료 후 만든 옹기를 수집해 안시성 옹기 가마터에서 구워‘나만의 옹기 접시’를 대상자의 가정에 각각 전달할 예정이다.
소연숙 김제시 여성가족과 과장은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 운영으로 아이들과 부모님이 함께 즐기며 건강한 가족 공동체로서의 기능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 드림스타트는 진행하던 대면 프로그램 일부를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을 위해 집에서 할 수 있는 온택트 방식의 프로그램으로 전환해 추진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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