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문화도시’ 향해 비상
군산시 ‘문화도시’ 향해 비상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0.10.0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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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가 문화도시를 향해 비상의 나래를 피고 있다.

 시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제3차 문화도시 공모사업 1차 서면검토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예정인 현장검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화도시사업은 지역문화진흥법을 근거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역 스스로 문화를 통한 지역발전 중장기 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별 특성에 따라 5년간 최대 200억원(국·지방비 각각 50%)을 지원해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공동체 회복 및 도시 활력 제고 등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시는 예술인이 살고 싶은 국제교류 문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산 근대산업유산예술창작벨트 조감도 / 군산시 제공
군산 근대산업유산예술창작벨트 조감도 / 군산시 제공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예술인들의 이주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재즈 아티스트 임인건씨는 그동안 군산을 여행하며 느낀 것들을‘개복동 꽃순이’, ‘군산추억’, ‘군산에서’란 주제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사진아티스트 민병헌, 아트포크락 아티스트 김두수, 사진아티스트 김우영, 재즈기타리스트 찰리정, 재즈보컬 BMK 씨가 군산에서 작품을 연달아 발표했다.

 이처럼 군산 정착을 희망하는 예술인들이 늘어나자 군산시는 예술인이 살고 싶은 문화도시로 육성한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문화도시 지정’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

시는 문화도시의 비전을 ‘예술인이 살고 싶은 국제교류 문화도시 군산’으로 확정 짓고 민간 주도의 전략을 마련했다.

 군산시 문화관광국 최성근 국장은 “내년도 예상되는 법정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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