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전북지역 산업 생산·출하 줄고 재고는 늘어
8월 전북지역 산업 생산·출하 줄고 재고는 늘어
  • 김기주 기자
  • 승인 2020.10.04 14: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전북지역 8월 산업 생산과 출하는 줄고 재고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8월 전북지역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도내 광공업 생산과 출하는 전년 동월보다 12.2% 감소했다.

 광공업 재고지수도 전년 동월대비 38.8% 증가하는 등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실물경기가 난항을 겪고 있다.

 주요 업종별로는 알루미늄합금괴, 조강 등의 1차 금속이 전년 동월대비 42.5% 감소하면서 생산 감소를 견인했으며 자동차(-14.1%)와 화학제품(-11.2%) 등 주력 업종들이 크게 위축됐다.

 광공업 출하는 기타제품(16.9%) 등에서는 증가했으나 주력업종인 1차금속(-25.0%), 화학제품(-13.7%), 자동차(-15.4%) 등이 감소했다.

 제품 재고의 경우 전기장비(-21.5%), 금속가공(-12.9%), 기계장비(-8.7%) 등은 재고량이 감소했지만 자동차(119.3%), 식료품(24.2%), 화학제품(9.0%) 등의 증가로 재고량이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도내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84.5를 기록 전년 동월보다 0.7% 감소했지만 지난 2월 이후 지속된 감소세가 이어졌다.

 상품군별로는 가전제품(65.7%), 기타상품(1.2%), 음식료품(0.2%) 등은 증가한 반면, 신발·가방(-24.7%), 화장품(-17.6%), 의복(-15.2%), 오락·취미·경기용품(-3.6%) 등은 감소했다.

김기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