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코로나19 우울감·무기력증 치료와 상담비 지원 확대
전주시 코로나19 우울감·무기력증 치료와 상담비 지원 확대
  • 남형진 기자
  • 승인 2020.10.04 14: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감과 무기력증을 겪는 고위험군 시민들에게 치료비와 상담비를 확대 지원한다.

4일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는 “8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정신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시민들의 치료와 상담비 지원을 연간 30만원에서 50만원까지 확대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코로나19로 우울증이나 무기력증 등 정신 건강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은 외래 치료비와 약물 처방비를 비롯해 심리상담센터 상담 비용, 심리검사비 등을 50만원까지 지원받을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 전주시는 시민들의 마음을 체계적으로 치유하기 위해 마음치유대책반을 구성하고 25개 정신의료기관 및 23개 심리상담센터와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전주도시혁신센터에 위치한 마음치유상담소(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우울감에 빠진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화 및 대면상담을 진행하고, 전문적인 치료와 상담도 연계해 주고 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사회적 고립감과 소외감,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다”면서 “우울증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90% 이상 완치가 가능한 만큼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마음 치유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마음치유상담소(063-273-6995)로 문의하면 된다.

  

남형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