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9월 업황BSI 제조업, 비제조업 모두 상승 경기회복 기대
전북지역 9월 업황BSI 제조업, 비제조업 모두 상승 경기회복 기대
  • 김완수 기자
  • 승인 2020.10.0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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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지역 9월 기업 업황BSI가 코로나19사태 상황속에서도 제조업은 물론 비제조업에서도 지난달 대비 모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10월 업황BSI도 모두 상승할 것으로 전망돼 경기가 조금씩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전북지역 9월 기업경기 조사결과’에 따르면 제조업 업황BSI는 57로 전월(51)대비 6p 상승했으며, 10월 업황전망 BSI도 59로 전월(54)대비 5p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다. 비 제조업 역시 전월(54)대비 2p 상승했으며, 10월 업황전망 BSI도 58로 전월(56)대비 2p 상승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북본부가 도내 123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0월 기업경기 전망을 조사한 결과 경기전망지수(SBHI)역시 67.9로 전월대비 9.1p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건설업의 경우 50.0으로 전달과 같았으나, 서비스업은 57.4로 전달보다 4.4p가 상승했다. 항목별로 보면 내수판매(61.2→66.3)와 영업이익(57.6→64.2) 전망은 전달보다 5.1p 6.6p가 각각 올랐고, 수출 전망(76.5→100.0)은 전달보다 무려 23.5p가 상승했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 감소와 정부의 2차 재난지원금 지원 등 경기부양책으로 경기기대 심리가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제조업 기업실적을 살펴보면 매출 BSI은 65로 전월대비 9p 상승, 10월 전망(71)도 전월대비 12p 상승했다. 채산성 BSI은 78로 전월대비 1p 상승, 10월 전망(80)은 전월과 동일할 것으로 조사됐다. 자금사정 BSI은 70으로 전월대비 5p 상승, 10월 전망(70)도 전월대비 2p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비 제조업 매출 BSI실적은 58로 전월대비 5p 상승, 10월 전망(57)도 전월대비 2p 상승했다. 채산성 BSI실적은 63으로 전월대비 4p 상승, 10월 전망(63)은 전월과 동일했다. 자금사정 BSI 실적은 61로 전월보다 4p 상승, 10월 전망(59)은 전월과 동일했다.

전북지역 기업들이 느끼는 애로사항으로는 제조업과 비 제조업 모두 내수부진과 불확실한 경제상황, 인력난·인건비 상승, 자금부족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북본부는 “코로나19확진자 감소세와 함께 재난지원금 지원 등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지역경제에 영향을 미치면서 경기 기대심리가 다소 개선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김완수,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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