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관광 옥정호·임실N치즈 쌍두마차 순풍
임실군 관광 옥정호·임실N치즈 쌍두마차 순풍
  • 임실=박영기 기자
  • 승인 2020.09.3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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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이 밀도 있게 추진하고 있는 지역특화 관광사업이 순풍을 타게 됐다.

군은 지난 24일 전북도청에서 개최된 2020년 제3차 전라북도 동부권 발전위원회(위원장 최훈 전북도 행정부지사)에서 ‘2021년 동부권 발전사업 세부실행계획’이 최종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옥정호를 중심으로 한 명품 관광벨트 구축 사업으로 섬진강 르네상스의 기틀을 다지고, 포스트 코로나19 식품 특화발전을 위한 동부권 발전사업이 한층 탄력 받을 전망이다.

도는 지난 2011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동부권 6개 시·군에 50억원씩 지원하며 특화발전을 통한 경쟁력 강화 및 전략사업 육성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오는 2030년까지 사업 기간을 연장하고 매년 60억원으로 지원을 확대할 예정으로 군은 이에 발맞춰 ‘치즈’와 ‘섬진강 옥정호’를 중심으로 한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166억원을 투자한 대형프로젝트인 ‘임실치즈식품클러스터 육성사업’을 통해 ‘임실N치즈’를 글로벌 명품브랜드로 안착시켰다.

또한 ‘임실N치즈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문화관광축제(2020~2021), 4년 연속 전라북도 최우수 축제로 우뚝서는 등 치즈를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났다.

전국 휴게소에 판매장과 체험장을 확대 운영해 낙농업의 부가가치 창출, 치즈산업 홍보, 관광객 유치는 물론 지역경제에도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2021년부터 ‘제3기 임실치즈식품클러스터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총 170억원을 투자해 임실N치즈축제와 홍보마케팅 강화, 대도시권 임실N치즈카페 및 창업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임실치즈&식품연구소’와 함께 약용작물 식품개발 및 상품화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19에 대응할 계획이며 임실치즈역사문화관 건립, 농촌 테마공원 조성, 사계절 장미원 조성 등을 통해 6차산업화 지구 조성 등과 연계, 임실N치즈 식품관광 명품화’를 중점 추진한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관광벨트로 탈바꿈할 ‘섬진강 에코뮤지엄조성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280억원을 투자, 붕어섬 에코가든, 관광경관도로 ‘休(휴)’, 에코누리캠퍼스, 에코투어링루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어 옥정호 물문화 둘레길 조성, 옥정호 수변도로 개설, 옥정호 습지보전사업과 연계하여 ‘옥정호 명품 생태관광기반’을 구축하고 옥정호, 임실치즈, 성수산·반려동물로 이어지는 명품관광벨트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오는 2021년까지 옥정호 붕어섬을 잇는 출렁다리와 스카이워크의 속도감 있는 추진으로 사계절 체험 및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난다는 구상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우리 군이 가지고 있는 치즈와 아름다운 자연환경의 차별화, 현재의 트랜드를 더한 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관광백년대계를 위한 안정적인 기틀을 잡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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