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특별 교부세 57억원을 확보, 재난재해와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9월 29일 남원시가 밝힌 특별 교부세는 지난 9월 22일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 본부장(김계조)이 남원시 호우피해 복구 현장 방문 시 이환주 남원시장이 적극 건의, 집중호우 피해 복구비 48억원과 2020년 하반기 현안사업으로 건의한 지리산 IC진입로 개설공사 9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던 것.
지난 8월 집중호우로 인한 남원시 피해 복구비는 총 1,609억원으로 이중 시비 부담액은 159억원 규모였으나 이번 특별 교부세 확보를 통해 지방비 부담을 줄이고 피해 시설 복구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또 최근 교통량이 증가하고 있는 대구 - 광주간 고속도로 진입도로 정비를 통해 지리산IC를 이용하는 사람들과 인근 마을 주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많은 주민들이 아픔을 겪었다" 며 "빠른 시일내에 재난의 아픔을 극복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복구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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