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하반기 신규직원 90명 채용한다
국민연금공단, 하반기 신규직원 90명 채용한다
  • 김기주 기자
  • 승인 2020.09.2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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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채용목표제 실시
국민연금공단 /전북도민일보DB
국민연금공단 /전북도민일보DB

 국민연금공단(이하 공단)은 2020년 하반기 신규직원 90명을 공개채용한다고 28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이번 전체 채용 인원 중 38%를 장애인, 저소득층, 다문화 가족, 취업지원대상자, 고졸자로 뽑을 방침이다.

 특히 저소득층과 다문화 가족에 대한 채용목표제(채용 인원 중 일정한 인원을 저소득층과 다문화 가족에 할당)를 실시해 취약계층의 취업 기회도 확대할 계획이다.

 공단은 능력 중심 채용을 위해 AI(DATA 기반) 시스템을 활용한 자기소개서 검증, 타 기관 감사인의 교차점검을 새롭게 도입한다.

 공단은 이를 통해 전형단계별 차별 발생 가능 요인을 사전에 원천 차단하고, 모든 절차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출신학교나 부모의 직업, 출신대학 등을 기재하지 말라는 ‘블라인드 원칙’을 위반한 자기소개 내용 등 평가자가 일일이 파악하기 어려운 사항을 시스템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입사지원서는 이날부터 내달 14일까지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며, 서류전형·필기시험·인성검사·면접·신체검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합격자는 올해 12월과 내년 1월에 나누어 임용할 예정이다.

 공단은 올해 상반기에도 197명을 신규 채용한 바 있다.

 국민연금공단 김용진 이사장은 “장애인 등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형평적 채용 확대로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제도 정착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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