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제주항공, 다음 달 군산공항 취항 예정
진에어·제주항공, 다음 달 군산공항 취항 예정
  • 조경장 기자
  • 승인 2020.09.2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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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공항
군산공항

 진에어와 제주항공이 다음 달부터 군산-제주 노선을 운항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진에어와 군산시 등에 따르면 최근 진에어와 제주항공이 군산-제주 노선 취항을 위한 신규 노선 인가 신청을 국토교통부에 냈다.

 이에 앞서 두 항공사는 미공군 측과 군산공항 활주로 사용에 대한 협의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두 항공사는 국토교통부의 취항 인가를 기다리고 있으며 조만간 인가가 확정되면 10월 중 운항을 시작할 계획이다.

 운항은 진에어와 제주항공 각각 2항차(왕복 4회)로 운행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전북 유일한 하늘길인 군산-제주 노선은 이스타항공 2편과 대한항공 1편 등 매일 3항차(왕복 6회)로 운행됐지만 코로나19로 여파로 이스타항공 등이 매각 절차를 밟고 대한항공 역시 운항이 불투명해 지면서 아예 하늘길이 막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팽배했다.

 하지만 저가 항공인 진에어와 제주항공에서 군산-제주 항로에 대한 국토부 취항 승인을 신청하면서 전북의 하늘길은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제주를 오가기 위해 인근 공항을 이용했던 군산시민과 전북도민의 불편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곧 국토부 승인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빠르면 추석 명절이 지난 후 곧바로 취항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군산공항을 이용하는 군산-제주 노선은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7개월이 넘게 운항을 멈춘 상태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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