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2644톤 공공비축미 수매 시작
완주군, 2644톤 공공비축미 수매 시작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20.09.2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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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이 오는 10월 5일부터 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총 2644톤의 공공비축미 수매를 시작한다.

 28일 완주군에 따르면 올해 공공비축미 수매품종은 신동진과 미품이다.

 농가 편의 및 정부관리양곡의 품질 유지를 위해 수확 후 바로 건조, 저장시설(RPC,DSC)에서 수매하는 산물벼는 오는 10월 5일부터 11월 20일까지 매입하고, 건조벼는 벼 수확상황을 고려해 11월부터 12월 말 사이에 수매 일자를 지정해 전량 대형포대(800㎏톤백) 단위로 수매한다.

 공공비축미 매입대금은 출하 농업인의 영농비 부담 등을 고려해 수매 직후 중간정산금을 포대(40㎏) 당 3만원을 지급하고, 최종정산은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12월 31일까지 지급 완료한다.

 정부양곡 품질 관리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품종검정제도는 올해도 추진되며, 공공비축미 수매 참여 농가 전체 5%의 표본 추출해 품종검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품종검정제도를 통해 불일치 농가로 적발되면 공공비축미 매입대상에서 5년간 제외돼 주의해야 한다.

 완주군은 농민들이 품종검정 위반농가로 적발되는 일이 없도록 농업기술센터와 전 읍면의 행정복지센터에서 매입품종 및 품종검정제도를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비치, 안전(경계)선 설치 등 철저한 방역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한 수매참여 농가에게는 마스크 착용하고 매입장 방문 및 출입자 명부 작성 등 대응 수칙을 권고하고 있다.

 기순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코로나19가 수매장을 통해 확산될 수 있으므로, 방역수칙 준수 및 대응계획을 적극 수립해 공공비축미 수매에 참여하는 농가의 건강을 지키는 안전한 수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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