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강성선)가 농촌진흥청에 공모한 2021년도 농산물 종합가공 기술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
총사업비 18억원이 투입돼 2021~2022년 2년간 조성될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지역농업인들이 공동으로 가공할 수 있는 시설로 부안군 먹거리종합타운이 조성될 부안읍 봉덕리에 신축할 예정이다.
농산물 종합가공센터는 가공시설, 교육장, 안전성검사실 등을 갖추고 곡류, 과채류, 엽채류, 과일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반찬, 베이커리, 소스, 나물, 분말로 가공해 로컬푸드, 학교급식, 농가레스토랑과 소비자에게 공급할 계획이며 먹거리종합타운과 연계돼 생산·유통·가공·판매 시스템을 완벽하게 갖출 수 있게 된다.
부안군은 농산물 종합가공센터 설치 시 농업인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가공라인을 구축하고 향후 군민과 관광객 대상으로 판매 및 체험까지 가능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며 가공센터가 구축되면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과 창업코칭 교육 등을 통해 가공농가를 육성함으로써 농외소득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안군 농업기술센터 강성선 소장은 “농산물 종합가공센터 공모사업 선정으로 부안군 푸드플랜 완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며 “군민에게 안전 먹거리를 제공하고 생산자에게 높은 소득을 안겨주는 시설이 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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