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승점차 없이, 선두 턱밑 추격
전북 승점차 없이, 선두 턱밑 추격
  • 신중식 기자
  • 승인 2020.09.27 1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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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23R 이승기 결승골, 상주상무 1대 0 격파
울산과 승점 51점 동률, 다득점에서 뒤져 2위 유지
골을 넣고 환호하는 선수들 / 한국축구협회 제공
골을 넣고 환호하는 선수들 / 한국축구협회 제공

프로축구 전북현대가 선두 울산과의 격차를 승점 차 없이 턱밑 추격했다.

전북은 27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파이널 첫 경기 23라운드 경기에서 상주를 이승기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 0으로 승리를 거뒀다.

전북은 승점 51점(16승3무4패)을 쌓아 울산과 승점(51점) 동률을 이뤘고, 울산이 다득점에서 앞서면서 승점차 없이 선두를 지켰으며, 전북은 2위를 유지했다.

울산은 이날 경기에서 대구와 2대 2 무승부로 승점 1점 추가에 그쳤다. 득점에서 전북은 39골, 울산은 47골을 기록했다.

이날 전북은 4-1-4-1 포메이션으로 구스타보를 최전방에, 조규성·김보경·쿠니모토·바로우를 2선에 내세웠고 손준호를 수비형 미드필더에, 최철순·홍정호·김민혁·이주용을 풀백에 배치했으며 송범근이 골문을 지켰다.

전반 17분 손준호가 코너킥 이후 박스 바깥쪽에서 때린 강력한 슈팅이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전반 22분 바로우가 좌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구스타보가 이어받아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 위를 넘겼다.

구스타보가 잇단 헤더로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24분 시도한 헤더가 골대 위를 넘겼고, 전반 29분 바로우 크로스 이어 받아 방향을 살짝 틀며 헤더 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40분 김보경이 상주 안태현에게 깊은 태클을 당하며 주심이 PK를 선언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안태현이 무릎을 접으면서 접촉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면서 PK가 취소됐다. 양 팀은 득점 없이 전반을 0대 0으로 끝냈다.

후반 12분 프리킥 상황에서 홍정호가 때린 슈팅이 상대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후반 18분 쿠니모토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조규성이 슈팅까지 자져갔지만 골대 위를 크게 벗어났다.

전북은 후반 19분 첫 번째 교체카드로 김보경을 빼고 이승기를 투입했다. 후반 25분 전북의 첫 번째 교체카드가 적중했다.

조규성이 헤더로 구스타보에게 건냈고, 이 크로스를 이어받은 이승기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간결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북은 후반 32분 바로우를 빼고 무릴로를, 후반 36분 손준호 대신 신형민을 투입하는 마지막 교체카드를 썼다.

후반 40분 상대 문전 앞에서 구스타보의 헤더가 골대를 때리고 나온데 이어 조규성이 끝까지 따라가 볼을 살려내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쿠니모토가 받아 헤더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후반 추가시간 구스타보 헤더가 골문을 벗어나면서 추가골 없이 경기를 1대 0 승리로 마무리했다.

신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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