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형 K-뉴딜 성공 위해 ‘시산학’ 시스템 필요”
“전북형 K-뉴딜 성공 위해 ‘시산학’ 시스템 필요”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09.27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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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북도당 전북형K-뉴딜 토론회
더불어민주당 K-뉴딜토론회 / 김현표 기자
더불어민주당 K-뉴딜토론회 / 김현표 기자

 전북형 K-뉴딜 성공을 위해서는‘시산학(市産學)’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K-뉴딜 위원회 총괄본부장은 25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등 정부 정책 기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전북지역 당-정-관 협업을 위한 ‘전북 공공기관 K-뉴딜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토론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광재 총괄본부장은 이날 기조발제에서 “전세계 뉴딜 성공사례를 분석한 결과 지방정부의 행정과 산업계(기업), 지식(대학·연구기관)의 시산학 시스템으로 나타났다”며 “혁신적 리더십과 일관성있는 조정자·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장기적 전략을 보유한 지방행정, 기업벤처 생태계 활성화·창업 및 보육시스템·자금 및 투자네트워크를 가진 산업계, 지식창조생태계·산업과 협엽을 통한 실용적 지식을 가진 대학·연구기관의 공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전북의 뉴딜산업으로 데이터센터 유치, 디지털트윈분야, 산재생에너지분야, 탄소산업, 농생명산업분야 등을 제시했다.

또한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보도 기조 발제에서 코로나 위기 극복과 글로벌 경제선도를 위해 발표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은 교육인프라 디지털 전환 및 비대면 산업육성 등의 ‘디지털뉴딜’, 신재생에너지 투자, 그린모빌리티 보급 확대 등 저탄소 분산형 에너지 확산의 ‘그린 뉴딜’ 두 축으로 강력추진하고 취업 취약계층 보호, 사각지대 해소 등 고용·사회안전망 구축 등 ‘안전망 강화’로 뒷받침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적극적 재정투자, 민간자본 활용, 규제·제도개선, 지역확산을 통해 종합적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토론회에서 디지털 뉴딜 준비와 대응에 대해 발표한 김대순 국민연금공단 디지털혁신본부장은 디지털혁신과 지능형 연금복지 통합플랫폼 구축으로 국민 중심의 서비스 제공의 비전을 제시했다. K-뉴딜 입지 1번지로 거듭나고 있는 새만금의 K-뉴딜 추진 현황과 과제에 대해 발표한 새만금개발청 배호열 개발사업국장은 그린에너지 산업 육성, 스마트 그린 산단 조성,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육성,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 등의 과제 발표를 통해 새만금이 K-뉴딜을 선도해나가기 위해 법·제도적 지원, 재정적 지원, 유관기관의 협조와 지지를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지자체-공공기관 협업과 윈-윈 전략에 대한 종합적 마무리 토론에서 임성진 K뉴딜 공동위원장과 최낙관 사회적뉴딜분과위원장, 신원식 전라북도 정책기획관은 전북형 뉴딜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비전, 목표와 전략이 필요한 것에 적극 공감하고 무엇보다 전북형 K ? 뉴딜의 성공을 위해서는 더 많은 자원을 활용해 공공기관과의 연계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K-뉴딜토론회 / 김현표 기자
더불어민주당 K-뉴딜토론회 / 김현표 기자

 김성주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K뉴딜의 기획과 입안은 중앙에서 진행했지만 실제 집행하는 현장은 지역이며 지역을 중심으로 그린·디지털 뉴딜 산업을 조성해 국가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며 “따라서 전북 맞춤형 K뉴딜의 비전을 제시하고 실천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열린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더불어민주당, 전라북도, 전북지역 공공기관이 공통의 비전을 공유하며 협업해 전북의 자원과 역량을 하나로 모아 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무엇보다 당 정부 핵심 인사가 한자리에 모여 발제, 토론하는 것은 전북이 가장 앞서가는 K-뉴딜 위원회이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또 “토론회를 계기로 더불어민주당-전라북도-공공기관이 협업을 마련해 정부 정책에 발맞춰 선제적이고 창의적인 전북형 K-뉴딜 청사진이 마련될 것이며 앞으로 전북도당이 그 중심 역할에 서서 성공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 좌장은 전북도당 K-뉴딜 위원회 위원장인 안호영 국회의원이 맡았으며, 기조발제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K-뉴딜 위원회 이광재 총괄본부장은 한국판 뉴딜과 관련한 전북형 디지털뉴딜(데이터센터유치, 디지털트윈) 그린뉴딜(새만금신재생 에너지 클러스터, 탄소산업)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김대순 국민연금공단 디지털혁신본부장, 홍성진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국장, 배호열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 김택진 한국국토정보(LX)공사 공간정보본부장, 이영미 전북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 순으로 각 공공기관 별 K-뉴딜 준비 및 대응 그리고 지역 내 협업을 위한 발전 방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2단계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언택트·온라인 토론회로 진행됐으며 더불어민주당 전라북도당 YouTube로 생중계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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