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동행 나선 부안사돈 국민의힘 박진의원
호남동행 나선 부안사돈 국민의힘 박진의원
  • 전형남 기자
  • 승인 2020.09.2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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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예산·현안해결에 최선”

 국민의힘이 당명개정과 함께 호남지역 구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중 하나가 지역구 의원이 전무한 호남지역에 기초단체를 한군데씩 맡아 지역발전을 돕는다는 이른바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의‘호남동행’이다

 이중 관심가는 인물이 박진의원이다.

 대한민국 정치1번지인 서울 종로에서 내리 3선(16대~18대 국회)을 하다 이번 21대 국회에서 서울 강남을 지역구로 당선된 4선의 중진인 박의원은 국민의힘 호남동행에서 전주지역을 담당하기로 했다. 박 의원을 국회의원회관에서 만나 호남에 대한 인연과 계획을 들어봤다.

 -호남동행의 의미와 전주지역을 맡은 소감은?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호남을 두번째 지역구로 정해 국민들께 한걸음 더 가까이 가는 호남과의 동행을 시작했다. 저는 전주와 함께 동행하게 됐다. 전통과 멋이 넘치는 호남, 그리고 그 한가운데에 중심한 곳이 전주이다. 이번에 전주와 의미있는 인연을 가지게 된 것을 명예롭고 뜻깊게 생각한다.

  -전북과는 어떤 인연이 있는가?

 ▲제가 종로구의 국회의원이었을 때, 전주 출신 대학생들이 머무르는 보금자리인 전주 풍남학사를 서울 종로구 구기동 북한산 기슭에 유치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었다. 부지 선정으로 난관을 겪던 터에 기재부 부총리도 설득하고 종로구청과도 협의하여 기재부 소유부지를 이전받아 기숙사를 지을 수 있었다. 지금도 전주출신 우수한 학생들 90여명이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당시 전주시장으로 앞장서 노력하셨던 분이 송하진 현 전북도지사님이다. 얼마전 국민의힘 의원들이 수해를 당한 남원에 자원봉사 갔을 때 반갑게 만났다.

그리고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하던 때에 당시 송하진 시장께서 전주지역에 유치하는 탄소밸리사업을 지원했던 기억도 난다.

 전주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곳이 한옥마을이다. 종로 국회의원시절, 서울 종로의 북촌마을과 전주 한옥마을간에 교류협력에 관심을 가지고 돕기도했다.

 사실 호남과는 개인적으로 큰 인연이 있다. 저의 사돈이 부안 출신이다. 맛, 풍경, 이야기 등 세 가지 즐거움이 있다 하여 ‘변산삼락’(邊山三樂)이라 불리는 부안출신의 며느리가 아이도 셋 낳고 시부모한테 잘한다.

 -전주와 동행하는 의원이 되셨는데, 어떤 계획을 갖고 있나?

  ▲우선 저의 지역구인 서울강남과 전주간의 경제 문화 교류를 추진하겠다. 전주시 발전을 위해 국회에서 예산, 정책현안 해결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함께 전주의 동행의원이 되신 추경호(대구 달성), 송언석(경북 김천), 김승수(대구 북을)의원님과 힘을 모아서 중앙무대에서 도와야 할 일을 찾아 보겠다. 기획재정부 출신이신 추경호, 송언석 두 의원은 국민의힘에서는 대표적인 예산통이고, 김승수 의원은 행자부출신으로 지자체의 어려움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신 분이다. 가능하면 서울과 전북이 함께 잘 발전할 수 있도록 진정성을 갖고 열심히 도울 계획이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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