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블루 반려식물로 극복해요”
“코로나블루 반려식물로 극복해요”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20.09.2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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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 사회적 농업 실천조직인 완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이하 완사넷)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발생하는 코로나블루(불안, 우울증 등)를 위로하고 나섰다.

 25일 완사넷은 코로나19 최전선에서 노력하고 있는 의료진, 공무원 등에게 ‘#덕분에 꾸러미’를 전달했다.

‘#덕분에 꾸러미’는 코로나블루 극복을 위한 사회적 농업 프로그램의 일환인 반려식물 화분을 만들어 키울 수 있는 반려식물 키트와 ‘#덕분에’ 문구가 인쇄된 마스크 스트랩 등으로 구성됐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고려해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각 개인에게 꾸러미를 전달하도록 했다.

 행사 주체인 완사넷 이근석 센터장은 “장기화 된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완주군은 단 한명의 지역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은 것은 의료진을 비롯한 담당 공무원들의 노력의 결과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힘드시겠지만‘#덕분’에 꾸러미가 작은 위안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라순정 완주군 보건소장은 “힘들게 고군분투하는 우리 직원들을 보면서 자랑스럽고 고맙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안쓰러운 마음이 있었다”며 “이렇게 완사넷에서 우리 직원들을 위해‘#덕분’에 꾸러미를 보내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더욱 정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화답했다.

 한편 ‘사회적 농업’은 농업을 통해 장애인·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에게 돌봄·교육·고용 등 사회적 농업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활동으로 완주군의 사회적 농업 실천조직은 완사넷과 키울협동조합 등 2개소가 있으며, 현재 독거노인 돌봄 프로그램, 발달장애아 치유 프로그램 등 총 7개의 사회적 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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