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폐렴·뇌졸중 분야 평가 우수 종합병원 23곳
전북지역 폐렴·뇌졸중 분야 평가 우수 종합병원 23곳
  • 김혜지 가자
  • 승인 2020.09.24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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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다빈도 질병과 우수 의료기관

전북도민일보·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 통계자료 분석
전북대·원광대·예수병원 전 분야 1등급 획득
전북도민 치매·뇌경색증 항목 내원일·진료비 높아

 인간은 누구나가 좋은 생활환경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길 꿈꾸며 바라고 또한 그러한 삶을 살아갈 권리를 갖고 있다. 특히 의료서비스는 건강한 삶을 영유해가는 데 가장 중요한 수단으로 최소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두면서 활용하는 게 보편적 진리로 통한다.

 이에 따라 전북도민일보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의 2019년 1월부터 2020년 6월까지의 전북지역 의료기관의 의료비 심사결정분 자료를 토대로 입원분야·외래분야 다빈도 질병 통계를 분석, 전북도민이 자주 찾는 진료분야 또는 질병을 기획 분석했다.

 또한 다빈도 질병에 대한 평가결과 우수기관(1등급)과 고혈압분야 양호기관이 도내 곳곳에서 도민 건강 파수꾼으로 역할을 해가고 있음을 확인했다. 따라서 의료서비스가 각자에게 주어진 여건이나 환경이 모든 인간에게 동등하게 돌아가지 못하는 게 현실이지만 우리 주변에도 수도권 못지않은 의료기관이 곳곳에 산재해 있어 도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이라는 분석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분석한 다빈도 질병에 대한 평가결과 전북지역 종합병원들이 우수기관(1등급)으로 선정되었다. 사진은  전북대학교병원 전경.

▲전북지역 다빈도 질병(입원분야)

 지난해 전북지역에서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환자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에 따르면 전북도민들은 20개 질병 가운데 폐렴과 관련된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1만9천40명)’, ‘노년백내장(1만6천145명)’, ‘위암과 대장암과 관련된 감염성 및 상세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및 결장염(1만4천742명)’, ‘기타 추간판장애(1만192명)’,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9천360명)’등의 순으로 입원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위권 안 환자 수를 기록한 질병은 기타 추간판장애(4위 1만192명),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5위9천360명), 요추 및 골반의 관절 및 인대의 탈구, 염좌 및 긴장(6위 8천200명), 확인된 계절성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인플루엔자(7위 7천529명), 기타 척추질병(8위 6천715명), 늑골, 흉골 및 흉추의 골절(9위 6천114명), 등통증(10위 6천56명)의 순이었다.

 이밖에 20위권 안의 질병에는 뇌경색증, 치핵 및 항문주위정맥혈전증, 무릎관절증, 어깨병변 등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가장 오래 입원한 질병은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174만6천181일)’으로 환자 1인당 평균 186일을 입원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위는 40만7천16일을 기록한 뇌경색증, 3위는 22만6천572일을 기록한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 증세로 나타났다. 뒤이어 무릎관절증(4위 11만4천721일), 늑골, 흉골 및 흉추의 골절(5위 9만9천880일), 기타 척추병증(6위 9만7천568일), 기타 추간판장애(7위 9만6천832일), 요추 및 골반의 골절(8위 9만6천791일), 감염성 및 상세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및 결장염(9위 7만3천229일), 어깨경변(10위 5만3천181일) 순이었다.

 1인당 진료비는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 1천421만256원, ‘뇌경색증’이 1천25만9천17원, 무릎관절증 474만6천917원, 폐렴 229만7천994원 등 순으로 나타났다.

 총진료비는 알츠하이머병 치매가 1천330억800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2위는 뇌경색증으로 598억5천100만 원, 3위는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으로 437억5천400만 원이었다. 이어 4위는 무릎관절증으로 270억4천800만 원, 5위는 노년백내장으로 219억4천100만 원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분석한 다빈도 질병에 대한 평가결과 전북지역 종합병원들이 우수기관(1등급)으로 선정되었다. 사진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분석한 다빈도 질병에 대한 평가결과 전북지역 종합병원들이 우수기관(1등급)으로 선정되었다. 사진은 예수병원 전경.

▲전북지역 다빈도 질병(외래분야)

 외래분야에서는 ‘급성 기관지염(55만9천956명)’, ‘치은염 및 치주질환(53만2천552명)’, ‘등통증(26만3천397명)’, ‘본태성(원발성) 고혈압(25만3천403명)’, ‘치아우식(23만4천235명)’ 등 순으로 진료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6위에서 10위까지는 혈관운동성 및 앨러지성 비염(6위 22만7천34명), 다발성 및 상세불명 부위의 급성 상기도감염(7위 19만7천657명), 급성 비인두염(감기)(8위 19만7천290명), 위·식도역류병(9위 18만2천98명), 급성인두염(10위 17만7천599명) 순이었다. 이어 앨러지성 접촉피부염(11위), 결막염(12위), 위염 및 십이장염(13위), 급성 편도염(14위), 감염성 및 상세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및 결장염(15위), 치수 및 근단주위조직의 질환(16위), 무릎관절증(17위), 달리 분류되지않은 기타 연조직장애(18위), 급성 후두염 및 기관염(19위), 급성 부비동염(20위) 등의 순이다.

 지난 한 해 내원일수는 본태성(원발성) 고혈압이 205만9천337일로 가장 길었다.

 이어 급성기관지염이 183만8천912일로 2위, 등통증이 150만5천399일로 3위를 기록했다. 치은염 및 치주질환은 106만7천567일로 4위, 무릎관절증 94만6천542일로 5위, 치수 및 근단주위조직의 질환이 55만9천645일로 6위, 혈관운동성 및 앨러지성 비염이 51만8천134일로 7위, 급성 비인두염(감기)이 44만2천894일로 8위, 치아우식이 42만2천970일로 9위, 위식도역류병이 42만1천196일로 10위를 기록했다.

 1인당 진료비는 무릎관절증이 20만3천583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본태성(원발성) 고혈압 15만599원, 치수 및 근단주위조직의 질환이 13만7천944원 순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등통증이 4위, 치아우식이 5위,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 6위, 위·식도 역류병이 7위, 달리 분류되지 않은 기타 연조직장애가 8위, 급성기관지염이 9위, 감염성 및 상세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및 결장염이 10위를 기록했다.

▲다빈도 질병 평가 우수기관(1등급)

 전북지역에서 상급종합병원인 전북대학교병원과 원광대학교병원, 종합병원인 재단법인 예수병원유지재단 예수병원이 모든 분야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아 그 명성을 증명했다. 3개 병원은 폐렴, 위암, 대장암, 급성기뇌졸증 분야에서 모두 1등급으로 평가받았다.

 평가항목별로는 폐렴분야에서 상급종합병원인 전북대학교병원과 원광대학교병원 종합병원인 예수병원을 비롯 군산의료원, 남원의료원, 대자인병원, 익산병원, 의료법인 오성의료재단 동군산병원, 재단법인 아산사회복지재단 정읍아산병원과 병원급인 전주열린병원, 진안군의료원이 각각 1등급으로 평가받았다.

 폐렴분야 1등급 의료기관은 도내 지역(권역)별로 골고루 분포돼 있어 환자와 환우 가족들이 1시간 이내에서 이용이 가능한 거리에 위치한 것으로 분석됐다.

 위암과 대장암분야에서는 상급종합병원인 전북대학교병원과 원광대학교병원, 종합병원인 재단법인 예수병원유지재단 예수병원이 1등급을 받았다.

 급성기뇌졸중 분야에서는 상급종합병원인 전북대학교병원과 원광대학교병원, 종합병원인 예수병원을 비롯 군산의료원, 대자인병원, 의료법인 오성의료재단 동군산병원이 최고 등급(1등급) 평가를 받았다.

▲다빈도 질병 평가 양호기관(고혈압)

 전북지역 다빈도 질병 중 고혈압 분야 양호기관은 256곳으로 나타났다.

 시·군별 고혈압분야 양호기관은 전주시가 83곳으로 가장 많고 군산시 35곳, 익산시 30곳, 정읍시 19곳, 남원시·김제시 14곳 순으로 조사됐다.

 군지역에서는 완주군 12곳, 진안군 2곳, 무주군 7곳, 장수군 4곳, 임실군 7곳, 순창군 5곳, 고창군 13곳, 부안군 11곳으로 나타났다.

 김철승 예수병원장은 “도민들 사이에서는 지역 병원들이 서울 등 수도권에 위치한 대형병원들보다 치료를 못할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들이 자리 잡고 있는 게 현실이다”며 “예수병원을 비롯한 전북대학교병원. 원광대학교병원 등 도내 종합병원 여러 곳이 폐렴과 위암, 대장암 등 다빈도 중증질환에 대한 평가결과 우수기관에 선정된 만큼 가까이에 위치한 지역 병원을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지역 종합병원들에서도 최첨단 의료장비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친절하고 쾌적한 진료 환경에서 대부분의 질환은 표준화된 수술이나 처치 방법이 치료하고 있다”며 “지역 내 병·의원 간 잘 구축된 진료협진체계로 시간과 돈을 들여가면서 서울과 수도권으로 가지 않아도 전북지역에서도 잘 치료받을 수 있다” 고 강조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기관 정보 서비스 제공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우리 지역 좋은 병원 찾기’ 서비스를 홈페이지를 운영한다. 국민에게 필요한 병원정보를 찾아보기 쉽게 구성했다.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1등급 양호 기관, 난임시술, 응급의료, 재활·전문병원 지정 기관 등 의료 질 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지역 주민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접속 순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 > 의료정보 >지역의료정보 > 우리 지역 좋은 병원 찾기 이다.

 시·도, 시·군·구, 읍·면·동으로 선택 후 지역을 선택하면 고혈압, 당뇨병, 만성폐쇄성폐질환, 천식 등 18개 분야별 찾기와 난임시술의료기관, 요양병원, 응급의료기관 등 5개 분야 의료기관별 찾기가 나온다. 분야별 평가결과 우수기관, 비급여 진료비, 의료자원 현황, 주소, 응급실 운영 여부 등 조회가 가능하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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