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에 잇단 대기업 투자…㈜GS글로벌, 전기차 생산 특장센터 건립 발표
새만금에 잇단 대기업 투자…㈜GS글로벌, 전기차 생산 특장센터 건립 발표
  • 설정욱 기자
  • 승인 2020.09.24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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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군산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열린 ㈜GS글로벌 새만금 특장센터 투자협약식에 송하진 도지사,  ㈜GS글로벌 김태형 대표이사,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강임준 군산시장, 황동주 한국농어촌공사 대단위간척처장 등  관계자들이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상기 기자
24일 군산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열린 ㈜GS글로벌 새만금 특장센터 투자협약식에 송하진 도지사, ㈜GS글로벌 김태형 대표이사,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강임준 군산시장, 황동주 한국농어촌공사 대단위간척처장 등 관계자들이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상기 기자

새만금에 대기업 투자가 잇따르고 있어 새만금 개발 전반에 활력이 기대된다.

SK컨소시엄의 ‘산업투자형 발전사업’투자에 이어 ㈜GS글로벌이 새만금에 전기차 생산 특장센터 건립을 통한 차세대모빌리티 거점 육성 방안을 발표해 관심이 쏠린다.

새만금개발청과 전북도, 군산시는 24일 군산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GS글로벌과 ‘GS글로벌 새만금특장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GS글로벌 김태형 대표이사,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GS글로벌은 2023년까지 새만금국가산업단지 1공구 221천㎡에 565억 원을 투자해 특장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전기버스와 전기트럭 등 상용차 조립·생산, 지역의 상용차 기업과 협력을 통한 특장차 제조, 전기차에 필요한 배터리 패키징과 수입차 피디아이(PDI) 사업을 추진한다.

㈜GS글로벌은 올해 말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2021년 7월에 착공해 2023년 6월 완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따른 신규 인력 채용만 210명에 달한다.

해당 기업은 금성산업이 전신인 GS그룹 계열의 종합상사로 1995년부터 수입승용차 종합 물류 등 자동차 관련 사업을 지속해 왔으며 최근에는 중국 BYD전기버스의 국내 총판을 시작하는 등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김태형 대표이사는 “중국과 인접하고 우수한 내륙교통망과 국제물류의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새만금의 가능성을 고려해 투자를 결정했다”면서, “다양한 사업수행 경험과 우수한 인재영입을 토대로 새만금특장센터를 동북아 최고의 차세대모빌리티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GS글로벌의 새만금특장센터 투자는 사업특성상 군산항과 새만금신항을 활성화하는 것은 물론, 지역 중소기업들과의 협력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GS글로벌의 새만금 투자를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GS글로벌과 SK컨소시엄 등 대기업들의 투자를 신호탄으로 새만금에 경쟁력 있는 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GS글로벌의 특장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군산형 일자리사업, 새만금 전기차 클러스터 등 전북의 자동차 생태계와 윈윈관계를 구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송하진 지사는 “SK에 이어 ㈜GS글로벌의 투자 결정은 새만금이 매력적인 투자처임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GS글로벌이 가진 세계적 역량과 전라북도를 비롯한 유관기관의 협력을 통해 새만금 성공시대를 활짝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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