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영상위원회가 지난해 제작지원작 ‘태어나길 잘했어(감독 최진영)’가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진출했다.
10월 21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되는 부산영화제에는 총192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태어나길 잘했어’는 ‘한국영화의 오늘-비전’부문을 통해 관객과 만나게 된다.
‘한국영화의 오늘-비전’은 한 해 제작된 우수한 독립 영화를 소개하며 한국영화의 경향과 비전을 살피는 섹션으로, 총 10편의 작품이 소개된다.
영화 ‘태어나길 잘했어’는 전주 출신 최진영 감독이 연출하고 전북 지역에서 100% 촬영이 진행된 장편영화 가운데 최초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진출했다. 세상에 마음을 열지 못한 채 살아가는 주인공 춘희가 세상을 향해 다시 나아가는 이야기를 독특한 미장센과 유머로 그려냈다.
최진영 감독은 단편영화 ‘반차’(2016), ‘뼈’(2017), ‘연희동’(2018) 등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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