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김종천)의 기능영재반 학생들이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수상했다.

　이들은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전북도에서 개최된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해 기계설계/CAD분야(지도교사 이종국)에서 금메달(3학년 김중권)과 동메달(3학년 장영재)을 수상했다.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우수 숙련기술일 발굴 및 숙련기술 우대 확산을 목적으로 매년 개최된다. 올해는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전북 7개 경기장서 1천800명이 참가했다. 　

　금메달을 수상한 김중권 학생은 “코로나19 속에서 준비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기능 명장의 꿈을 이루겠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다. 휴일, 늦은 시간까지 열정적으로 도와주시고 용기를 북돋아 주신 지도교사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종천 교장은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대회준비를 묵묵히 하여 좋은 결과를 얻은 우리 학생들과 지도교사 선생님들에게 축하를, 수상을 하지 못한 학생들도 응원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창의융복합 기술을 갖춘 최고의 기술인재육성을 목표로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기계공고는 지난 6월 전북기능경기대회에서도 금·은·동메달을 휩쓸었으며,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회 대회에서 3회 수상했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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